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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국 아랍에미리트, 북 무기 1억달러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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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23

 

▲ 후티 반군이 SS-21 토치카 일명, 스캐럽(독사)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아랍에미리트군 등 사우디 아라비아 중심의 연합군에게 이 미사일로 공격하여 심대한 타격을 안겼다. 사우디에서 고용한 미 특수부대 출신 용병 블랙워터 지휘관, 아랍에미리트 현장 최고사령관, 사우디 공군사령관 등 최고 지휘관들도 이런 북의 탄도미사일에 즉사하였다.  ©자주시보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중동모니터(Middle East Monitor) 인터넷 판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유엔의 대북제재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으로부터 1억달러 어치 무기를 구매해 예멘의 전쟁에 투입했다고 미국 워싱턴의 정책연구소인 걸프문제연구소가 입수한 미국 국무부의 기밀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은 걸프문제연구소 웹사이트에 게재된 이 비밀문서는 2015년 6월 미국 국무부가 유세프 알-오타이바(Yousef Al-Otaiba) 주미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를 소환해 전한 것인데 이 비밀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조선광업개발공사(KOMID)로부터 미사일, 기관총, 소총 등 북한 무기를 구매한 아랍에미리트 회사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중단 조치를 촉구했다고 한다. 

 

미국 국무부는 이와 관련한 자유아시아방송의 논평 요청에 불법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문서와 관련한 논평은 하지 않는 것이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 중심의 아랍연합군 소속으로 예멘전투에 전투기까지 대량투입하는 등 적극 참전했다가 후티 반군의 북한산 대공미사일, 대전차미사일에 전투기가 격추되고 많은 전차 등이 묵사발되었다. 심지어 탄도미사일에 군 기지가 쑥대밭이 되면서 현장의 아랍에미리트 최고사령관이 즉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철수했다가 올해 초 황금창 작전이란 이름으로 예멘 남서부 해안지대 탈환을 위해 대대적인 작전을 벌여 일정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작전에 밀린 후티반군은 오히려 사우디 남부로 치고 올라가 적지 않고 곳의 사우디 기지에 심대한 타격을 안겼으면 작전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1억달러라면 11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액수이다. 이로써 중동전쟁터에서 북의 무기가 반미진영뿐만 아니라 친미진영에서도 광범위하게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결국 미국이 부추겨 일으킨 전쟁터에서 무기수출로 돈은 북이 다 벌어가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군사개입으로 카다피가 축출되고 나라 전체가 여러 반군들의 대결전으로 극도의 혼란에 빠진 리비아의 정부도 최근 사실상 새롭게 건설하는 군 관련 사업 전체를 북에 맡긴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문제는 이런 중동의 친미진영에서 진행하는 북과의 무기거래도 미국이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미국의 세계 지배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패권이 급격히 붕괴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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