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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방송, 러시아 핵추진순항미사일 비중있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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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3-19

 

▲ 2018년 3월 19일 북에서 보도한 러시아 핵추진순항미사일 보도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19일 북 중앙텔레비젼 17시 보도에서 지난 3월 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핵추진 순항미사일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었다.

 

북 보도는 지난 1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핵동력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면서 러시아 외무성 공식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가 러시아의 신형무기 개발은 철저히 미국과 나토의 대러시아 군사적 압박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개발한 신형 핵동력 미사일이 현존하는 모든 미사일방어체계를 돌파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길이나 내용면에서 꽤 비중있는 보도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연례국정연설에서 이 핵추진 순항미사일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고, 시험에서 이 미사일에 탑재한 원자로가 충분한 추진력을 냈다면서 핵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거리에 한계가 없는 전략미사일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핵추진 순항미사일 개발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무기체계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라는 말도 덧붙였다. 

 

문제는 이런 어마무시한 러시아의 전략미사일 보도가 나가자 미국과 유럽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이후 어떤 언론에서도 이에 대한 자세한 보도는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오직 딱 한 나라 북만 이렇게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하며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 미사일 개발과 시험 성공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도 그 미사일에 탑재하는 원자로를 자체로 만들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본지에서는 2012년 북의 비공식 대변인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이 아시아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에 '휴대용 경수로'가 있다고 언급했던 점을 근거로 러시아의 핵추진 순항미사일에 들어가는 원자로가 북의 원자로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8382

 

이번 북의 보도는 그런 본지의 분석이 틀리지 않았다는 방증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고서는 납득이 안 되는 보도이다. 이런 무서운 미사일을 이웃 국가가 개발했는데 이렇게 밝은 미소로 기뻐하며 보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북이 미국은 물론 러시아나 중국의 신형무기 개발에 대해 공식 보도에서 보도한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이번엔 이렇게 비중있게 보도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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