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북, 비밀접촉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평양 강조

가 -가 +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4-08

 

▲ 김정은 국무위원장(오른쪽)과 트럼프 대통령 

 

8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북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회담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북미정상회담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정부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국무부 장관에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CIA 내부의 전담팀을 이끌고 비공식 정보 채널을 통해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미국과 북의 정보당국 관료들이 정상회담 장소를 확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심지어 제3국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CNN은 현재 북은 회담장소를 평양으로 고집하고 있으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북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용의를 한 번도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기꺼이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미 정부 관료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CNN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상당히 기대되는 정상회담 (준비가) 진척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회담 장소 등 일부 의견에 합의를 아직 보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북이 기꺼이 비핵화를 논할 의지를 피력하고 이에 미국이 고무되는 등 상당히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