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우리민족끼리, "종전선언채택은 평화체제구축의 첫 공정"

가 -가 +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7-21

▲ 4.27 판문점선언에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학생통신원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1일 “종전선언채택은 역사적인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조미수뇌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문제로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첫 공정이며 조(북)미사이의 신뢰조성을 위한 필수적요구”라고 강조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의 첫 공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특히 조선전쟁을 일으키고 전 기간 전쟁에 참가한 미국은 종전을 선언하는데 마땅한 책임과 의무감을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최근 남조선에서는 북과 남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대로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선언을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평화협정체결운동본부를 비롯한 각계층 시민사회단체들은 시위와 집회, 기자회견들에서 미국이 북의 비핵화만을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해 미국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해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도 종전선언은 조선반도평화의 입구이다, 북의 종전선언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미국의 욕심이 지나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비롯한 민주개혁정당들도 판문점선언에서 확인된 종전선언의 채택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미국은 근 70년간 지속되어온 조선반도의 전쟁상태를 종결짓는 역사적과제인 종전선언채택을 마치 그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처럼 여기면서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 밑에 뒤로 미루어놓으려고 하고 있다”며 “자기의 책임과 의무는 줴 버리고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요구만을 들고 나오는 미국의 행태는 초보적인 상식도 없는 무지의 표현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신문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명시되었으며 조미수뇌회담에서도 합의된 종전선언채택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배치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향에 역행하는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걸음을 짚어야 다음 걸음도 내짚을 수 있듯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해서는 첫 공정인 종전선언채택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미국은 신뢰조성을 앞세우면서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응당한 요구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