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북,"판문점 선언 지지하면서도 대북제재 강화"하는 미국 비판

가 -가 +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일 “미국은 우리 민족끼리 하는 일에 대해 푼수매련없이 참견질하여 국제사회의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조(북)미수뇌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새로운 조미관계수립, 조미관계개선을 위해 제할 바나 바로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미국의 양면술책, 스스로 드러낸 진짜 얼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북남협력사업을 가로막고 반공화국압살공세를 보다 강화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미국은 남조선당국으로 하여금 북남사이에 논의되는 문제들에 관하여 저들에게 사사건건 보고하고 승인받아 움직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상전으로서 이 체계에서 절대로 탈선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으며 “미국이 북남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대화와 협상과 관련하여 시도 때도 없이 남조선당국자들을 자국에 호출하거나 전화훈시를 하고 행정부요원들을 파견하여 남조선당국을 달구어대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면서 민족내부문제에 ‘푼수 없이’ 끼어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매체는 “미국은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푼수 없이 끼어들 뿐 아니라 현 북남관계가 우리 겨레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전진하고 발전하지 못하도록 장애를 조성하는데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미국은 <보다 강화된 독자제재>책동에 매달리는 한편 유엔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대조선제재이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떠들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에 압력을 가하여 우리 공화국의 정상적인 무역활동, 인민생활향상과 관련한 경제활동마저 각방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특히 매체는 “<대북제재>에 자그마한 <틈>이 생길세라 남조선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미 국무장관이 푼수 없이 남조선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훈계를 한 것이나 미 국무성 부차관보 대행이라는 자가 남조선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일장 호령질을 한 것, 미국무성관계자가 남조선당국에 대해 <유엔대북제재결의>를 이행하는데서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추어주며 앞으로도 계속 <대북제재공조>의 틀에서 벗어나지 말도록 압박한 사실, 미국 의회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되어선 안된다.>, <어떤 제재도 완화하지 말아야 하며 북에 대한 최대압박을 빈틈없이 가해야 한다.>는 등으로 남조선에 일종의 경고와 협박을 가한 것”을 언급했다.

 

또 매체는 “지금도 우리 겨레 뿐 아니라 국제사회는 지난 4월 제3차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것과 관련하여 미국이 <환영한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아주 긍정적인 소식이다.>는 등으로 이른바 <지지>와 <찬사>를 표방한데 대해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것은 곧 미국이 북남관계개선과 발전, 화합과 협력, 나아가 평화번영을 위한 우리 민족의 지향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이나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은 그 후 행정부와 국회, 언론들을 동원하여 북남화해협력사업에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남조선당국을 압박하고 <국제적인 대북제재공조>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침을 놓고 있다. 말하자면 판문점선언이행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양면술책이고 스스로 드러낸 진짜 얼굴이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남의 일에 사사건건 끼어들어 참견질하여 세인의 조롱과 규탄을 받기보다 목전의 부과된 의무를 이행하는 것으로 <대국>의 체면을 살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