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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군사작전권이 없는 나라의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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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시인
기사입력 2018-09-07

군사작전권이 없는 나라의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조현옥

 

 

나는 군사 작전권이 없는

이상한 우리 나라에서

내 조국의 권리를 위해

시를 써야 하는 

시인이다.

내 나라 땅에서

미군은 9천만 평을

공짜로 펑펑 쓰지만

나는 내 조국에

내 이름의

땅 한뙤기가 없다.

나는 내 나라에서

돈이 없어 대학 진학을

못했지만 돈이 없어

밥을 굶고 라면 조차

건너 띄어야 했지만

미군에게는

1조 6천억원의 

어마 어마한 돈을

대한민국의 정부가

펑펑 쏟아 붙고 있다.

내 아들은

군사 작전권이 없어

한국군을 미군의 

용병이라 부르는

굴욕적인 군대에 입대하여

총알받이 보초병이 되었다.

"경이로운 주권의 양도"

이후로 부터 우리 삶은

노예 그 자체였다.

 

*******

 

 

지키지 말아다오. 떠나다오

 

                                         조현옥

 

 

한 자루의 촛불도

사루지 않고

어이 이땅의

평화를 말하랴.

한 포기 풀잎도

울다가 잠든 밤

한 맺힌 그 사연을

그 뉘가 알리요.

새울음도 피울음되어

진실을 말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있지를 말아다오.

미국아!

지키지 말아다오

이땅의 평화

우리가 지킬게.

우리는 스스로

조국을 지킨 

위대한 촛불의 나라

우리는 스스로

지키고 싶다.

아름다운

내 나라 

내 조국.

 

*****

 

 

미국은 종전선언에 서명을 하라.

 

                                           조현옥

 

 

미국이 없는 곳에

자유와 평화와

인권이 있다.

미국이 있는 곳에는

전쟁과 살인과

약탈만이 있다.

미국이 말하는

인권은 네오콘

전쟁 무기상들의

주머니를 채워주려는

음흉한 술수에

지나지 않아

북한 신천에서

제주 4.3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는가?

한줄의 사죄와

반성도 없이

미국이 말하는

자유는 남의 나라

침략의 자유

거짓의 자유

진실을 감춘 자유

오만방자의 자유

살인의 자유

미국이 말하는

평화는  총구를

커어텐 속에 감춘 

전쟁의 서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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