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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촛불의 바다여 통일의 꽃물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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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선
기사입력 2018-11-14

  

▲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전국순회예술공연 선전물     © 자주시보

 

촛불의 바다여 통일의 꽃물결로

 

                                                                                 권말선 

 

허허벌판 저 광장에 

맨 먼저 촛불을 밝힌 그들은

기어이 박근혜를 끌어내겠다는

단단한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

광장에서 시작한 촛불이

작은 아이의 손에서

허리 굽은 노인의 손으로

마을마다 골목마다

파도치듯 일렁거렸을 때

믿음은 현실로 되었다

우리, 승리하였다

 

그래, 촛불처럼 하면 된다

다시 촛불처럼!

 

백두에서 높이 맞잡은 손

한라에서도 이어지도록

마을마다 꽃길을 만들자

거리거리 환호로 달려가자

촛불의 바다가 이제

꽃들의 바다로 되게 하자

저기, 통일이 오시는구나

 

촛불의 광장

승리의 광장에

통일의 꽃송이 피어나고

큰길에서

골목에서

집집마다에서

아이의 손에도

노인의 손에도

통일의 꽃물결 넘실거리면

통일을 방해하던 적폐도

민족을 방해하던 외세도

몽땅 사그라들고 쫓겨가리니

 

이제 통일이 우리의 승리다

촛불이여, 다시 꽃으로 피어나

푸르른 반도 땅에 통일로 피어나

향기로운 꽃물결로 파도치자

저기, 승리를 향해 달려가자

성큼성큼 통일이 오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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