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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스라엘 영공침범행위의 결과는 중동평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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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4-08

북 노동신문은 이스라엘비행기들이 수십차례에 걸쳐 레바논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적위협책동’이 가져올 결과는 “중동평화파괴이다”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얼마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스라엘비행기들이 거의 매일과 같이 레바논의 영공을 침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보고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였다”며 “보고서는 레바논영공에 대한 이스라엘비행기들의 침범행위가 레바논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기간에 이스라엘비행기들은 월평균 90여차에 걸쳐 레바논영공을 침범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레바논영공에 대한 이스라엘비행기들의 침범행위는 최근에 들어와 도수를 넘고 있다”며 “지난 3월말 이스라엘전투기들이 레바논의 티레시와 그 주변마을상공을 저공비행한 것만 놓고 봐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여기에는 단순히 정탐행위에만 귀착시켜 볼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야망이 식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영토팽창야망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미 전부터 레바논에 눈독을 들여왔다”며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 애국역량조직인 히즈볼라흐를 공격목표로 하여 이 나라를 침공한 것이 그 단적 실례이다”라고 상기시켰다.

 

구체적으로 “당시 이스라엘은 히즈볼라흐에 의해 2명의 병사가 납치되었다고 떠들면서 레바논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하였으며 도시와 마을을 폐허로 만들고 평화적 주민들을 살해하였”으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레바논침공이 남부레바논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하면서 강력히 규탄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1978년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의 무장조직들을 소탕한다는 미명하에 레바논을 침공하고 남부레바논을 강점하였었다”며 “그러나 국제사회의 압력에 못 이겨 철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그로부터 몇 년 후인 1982년 이스라엘은 또다시 남부레바논을 강점하고 영토안전을 <보장>한다는 구실 밑에 이 지역에<안전지대>를 창설한다고 하면서 분주탕을 피워댔다”며 “하지만 레바논인민들의 항전에 의하여 이스라엘침략자들은 또다시 쫓겨 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것을 놓고 볼 때 “이스라엘비행기들의 빈번한 레바논양공침범행위는 스쳐 지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침략야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평했다.

 

다음으로 “영공침범행위가 이스라엘의 대중동정책과 관련된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스라엘의 대중동정책은 명백히 침략전략, 지배전략이다”라며 “이스라엘은 주변의 아랍국가들을 분열시키고 힘으로 타고앉아 영토팽창야망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로부터 중동지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나라들을 억제하기 위한 정치 외교적 및 군사적 압박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현재 이스라엘은 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쓰고 있다”며 “언제인가 이스라엘의 한 안전담당 관리는 저들이 레바논을 공격한 4가지 목적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히즈볼라흐를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것은 “저들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이었으며 레바논을 이란으로부터 떼여내려는 계책이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이에 신문은 “최근시기 레바논에 대한 군사적위협의 도수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의 영토팽창야망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영공침범을 통해 또다시 레바논과 이란사이에 쐐기를 박으려 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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