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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북에 대한 막말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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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4-11

 

북미 협상의 미국 측의 중요한 인물인 폼페오 미 국무부장관이 선을 넘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예산안 청문회에서 북을 불량 정권이라고 지칭하면서 대북 제재는 약해지지 않았으며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11일 보도했다.

 

폼페오 장관의 이런 막말은 교착된 북미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새로운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위험천만한 발언이다.

 

2017년 북미가 전쟁 직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북에 대한 악의적인 발언이 지속되었으나, 북미 간의 대화 국면이 만들어지면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이런 발언은 없었다.

 

폼페오는 이미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게 한 주범 중의 한명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반성은커녕 도를 넘어서는 발언을 했다.

 

미국과 폼페오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

 

제재로 북을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그리고 미국의 제재로 북미 대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2017년 북의 핵무력 완성으로 미국이 대화의 장으로 끌려 나온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10일 진행된 조선노동당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보고에서 변천된 국제적 환경과 날로 첨예화되어가는 현 정세의 특수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근에 진행된 조미 수뇌회담의 기본취지와 조선노동당의 입장에 대하여 밝혔으며 우리나라()의 조건과 실정에 맞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한 자립적 민족경제에 토대하여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감으로써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 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던 말던, 북은 자기 노선대로 갈 것임을 밝힌 것이다.

 

이런 속에서 폼페오 장관이 북에 대한 막말을 한 것은, 북과 더 이상 대화하지 말자는 것으로 읽힌다.

 

2019년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이 새로운 길을 부득불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한반도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북의 주민들과 간부들이 핵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수천 건의 편지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올리면서 북미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오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북에게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고, 제재와 압박을 계속 들이밀고 있다. 

 

미국 스스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말한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하는 조건을 다 만들고 있다.

 

북과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미국, 이들에게 닥칠 비참한 종말은 미국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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