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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단체들 "미국에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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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진 통신원
기사입력 2019-04-11

 

▲ 북미회담 파탄 주범 미국 규탄! 대북제재 철회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대진 통신원

 

오늘(11) 오전 11, 범민련 부산연합, 부산주권연대, 평화통일센터 하나 등 3개 단체는 부산 미영사관 앞에서 북미회담 파탄주범 미국을 규탄하고, 대북제재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날강도 같은 요구로 회담을 파탄시킨 주범은 미국이라며, 이는 우리 국민들의 평화를 바라는 열망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규탄 하였다.

 

또한 북미관계 개선,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는 대북제재의 중단을 요구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기업인들의 방북은 물론 남북정상간 합의에 의한 관계개선 움직임까지 사사건건 막아나서는 한미워킹그룹은 제2의 조선총독부라며 즉각 해체할 것을 촉구하였다.

 

▲ '한미워킹그룹은 제2의 조선총독부'라며 대북제재해제, 한미워킹그룹해체를 촉구한 평화통일센터 김동윤 대표     © 이대진 통신원

 

이성우 범민련 부산연합 의장은 전 세계 학살과 파괴의 주범은 미국이며, “미국과의 어떠한 약속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은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공통된 생각이며, 일단 합의를 해 놓고는 상대방이 합의를 이행하면 합의를 백짓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리비아와 이란에서도 보여준 미국의 전통적 방식이라고 폭로, 규탄하였다.

 

그러면서 미국과 긴 싸움을 해 온 우리민족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평화 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며, 미국은 어떠한 간섭과 개입도 중단하라고 촉구하였다.

 

▲ 이성우 범민련 부경연합 의장은 전세계 학살과 파괴의 주범 미국은 우리민족에 대한 간섭과 개입을 중단하라고 발언하였다.     ©이대진 통신원

 

김인규 부산주권연대 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미국에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북미회담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미국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6.12 싱가포르 정상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이라는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하였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김인규 부산주권연대 공동대표     © 이대진 통신원

  

기자회견에 앞서 단체 대표단과 참가자들은 영문으로 작성한 항의서한을 들고 미 영사관에 항의방문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최지웅 평화통일센터 하나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은 미 영사관 측이 항의서한은 받지도 않고 문을 닫은 채 등을 돌리고 서서 출입을 막는 바람에 찾아간 대표단이 사람 뒤통수와 이야기 했다며 동방예의지국에서 있을 수 없는 행태라 항의방문 분위기를 전했고, 참가자들은 대화 타령 하면서도 제재 뒤에 숨어서 얼굴보고 대화할 배짱조차 없는 것이 지금 미국 행태와 꼭 같다며 조소하기도 하였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기자회견문>>

 

미국에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트럼프는 6.12 싱가포르 정상선언 이행하고 대북제재 즉각 철회하라!

 

70여 년간 대립해 온 북한과 미국 두 정상이 지난 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싱가포르 회담을 진행한 된 지도 이제 10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진행된 지난 해 싱가포르 북미회담은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을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 간다는 두 정상 간의 합의를 이끌어 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 회담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미국의 행보를 보면 과연 북미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는 지 의구심을 떨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지난 201711월 이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였고, 풍계리 핵시험장 폐쇄, 한국전쟁 당시 미군유해 송환,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해체를 시작하는 등 신뢰조성을 위한 주동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반면 미국은 지난 싱가포르 회담에서 약속한 종전선언조차 차일피일 미루었으며, 급기야는 지난 2월말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회담에서는 볼턴과 같은 전쟁광을 대동시켜 북한을 항복시키는 내용을 담은 비핵화 요구를 하여 결국 회담을 결렬시켰다.

 

또한 우리의 내부문제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재개 문제에 대해 북한 비핵화 없이는 절대로 안 된다며 도를 넘는 남북관계 간섭과 개입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70여 년간 북한과 미국 대립은 단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대립의 시간만큼 서로가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별, 동시행동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북한의 항복만을 강요하는 미국의 선비핵화 논리는 어렵게 만들어진 북미관계를 과거의 대결 시대로 돌리려는 행위이며, 싱가포르 정상선언의 합의를 휴지조작처럼 버리는 행위인 것이다.

 

우리는 어렵게 만들어진 북미회담을 파탄으로 몰고 가고 있는 미국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6.12 싱가포르 정상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이라는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한다.

 

2019411

북미회담 파탄 주범 미국규탄과 대북제재 철회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 대표단이 영문으로 작성한 항의 서한을 미 영사관에 전달하려 하고 있다.     © 이대진 통신원

 

▲ 대표단이 영문으로 작성한 항의 서한을 미 영사관에 전달하려 하고 있다.     © 이대진 통신원

 

▲ 업무시간 중에 찾아간 대표단의 면담요청을 끝내 거부한 미 영사관     © 이대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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