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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북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난폭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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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5-13

북은 지난 4월 진행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언급하면서 “북남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통일에 이바지하는 일은 하지 못할망정 도발적이며 위험한 전쟁연습책동만을 일삼는 남조선군부의 무분별한 처사야말로 온 겨레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최근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의 적대행위가 더욱 우심해지고 있다”며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번 훈련이 “명백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행위의 일환으로서 조선반도의 평화적분위기를 해치는 도발적 망동”이라고 규정하면서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은 이에 대해 ‘북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낮은 수위로 진행되었다’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저들의 비열한 행위를 정당화해보려고 너절하게 놀아댔다”고 비판했다.

 

또 매체는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은 미국에서 끌어들인 <F-35A>스텔스전투기들의 비행훈련을 비밀리에 벌리는 등 군사적 대결 망동에 기를 쓰고 매여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실로 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난폭한 위반행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북과 남은 이미 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갈 것을 확약하였다”고 상기시켰다.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군부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려놓고 있으며 <F-35A>스텔스전투기와 같은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비행훈련까지 해대면서 침략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이 역사적인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에 도전하여 지금까지 저지른 공개된 적대행위는 물론 은폐된 적대행위들까지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매체는 “연이어 감행되고 있는 군사적 적대행위들은 남조선군부가 아직까지 힘에 의한 대결을 추구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오늘날 대화와 평화에로 기세 좋게 나가던 조선반도정세가 침체상태에 놓이고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금 고조될 수 있는 위태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다름 아닌 외세와 결탁하여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의 군사적 대결망동 때문”이라는 것.

 

끝으로 매체는 “민족의 의사와 요구,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군사적 망동에 계속 매달리는 남조선 군부는 역사와 겨레 앞에 명백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남조선 군부는 저들의 무모한 적대행위가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6일 “‘을지태극연습’을 5월27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을지태극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는 정부 차원의 훈련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으로 진행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지휘소연습(CPX)을 통합한 것이다. 

 

또한 한미 양국이 8월에 ‘19-2 동맹’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한미 양국이 군사훈련을 취소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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