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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시민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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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신원
기사입력 2019-05-16

 

 

16일 오후 7시, 대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렸다.

보수성향이 짙은 대구 지역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집회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풍경이다.

집회는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구시민 장미란 씨는 "뿌리 깊은 적폐의 역사 속에서도 민중들은 항쟁을 통해 승리자로 기록되었다. 우리들 역시 촛불을 통해 박근혜정권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아직 적폐는 사라지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의 해체가 적폐청산의 시작이다. 다시 한번 싸워서 오로지 민중이 주인된 세상을 만들고 싶다." 며 투쟁의 각오를 다지며 발언을 했다. 

 

대구 시민 뿐만 아니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에서 활동중인 세월호 유가족도 함께 참석했다.

 

윤경희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대외협력 부서장은 "자유한국당, 그 전신인 새누리당은 세월호참사의 범인이자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하고 조사해야 할 자들이다. 이들의 모든 범죄를 밝히고 책임을 물음으로써 더 이상 이 나라에 자유한국당은 물론 그 후예들과 아류들 조차 절대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만들겠다." , "대구 시민들에게 부탁드린다. 세월호 참사를 조류독감에 비유하며 아이들을 조롱했던 조원진, 국정조사에서 누구보다 박근혜와 김기춘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섰던 조원진을 투표로서 심판해 주시기를 호소한다." 며 자유한국당 해체 투쟁과 더불어 세월호의 진상규명에 연대하고 국민된 입장으로서 책임자 처벌에 함께 힘을 보탤 것을 당부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 '황교안을 처벌하라' 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시민발언과 이번 집회의 의의에 동의의 뜻을 표했다.

 

선거 때마다 자유한국당에게 몰표를 던져 보수의 성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대구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해체촉구' 투쟁에 발맞춰 대구 역시 앞으로도 계속해서 집회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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