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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동맹 겉으론 굳건해 보이지만 실제 입장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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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미국의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논리가 한미 양국 사이의 마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북이 주장했다.

 

북의 대외매체 중의 하나인 <메아리>10오만무례한 간섭행위라는 글을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매체는 한미 양국이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입장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대북문제에 있어서 우리 정부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를 추동하기 위해서라도 남북 관계부터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남북 관계 진전은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 <속도조절>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조선 정부 내에서 <미국이 뭐라고 해도 당국이 주견을 세우고 할 것은 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의 책임감을 발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일과 같이 울려 나오고 있는 형편이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계속해 매체는 우리 정부 내에서 나오는 주장이 옳다며 미국의 행동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을 바라지 않는 오만무례한 간섭 책동으로써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체는 북남 관계 문제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문제다. 북과 남이 북남 선언들을 통해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해나가기로 약속하고 그 이행을 위해 주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려고 하는데 미국이 여기에 끼어들어 감 놔라, 배 놔라 할 명분이나 구실이 있는가라고 미국의 행태를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 한미 양국의 갈등과 마찰의 근본요인은 철저히 미국의 일방주의적이며 강도적인 행태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아메리카신사>로 자처하는 미국이 초보적인 도덕도 없이 세계 면전에서 <동맹>이라고 하는 남조선 당국의 의사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다 못해 코 꿰인 송아지 끌고 다니듯 제멋대로 몰아대는 것이야말로 우리 겨레의 민족적 의분을 자아내는 무례무도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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