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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북의 새로운 항공로 개설 위한 현장 조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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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19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북의 새로운 항공로 개설을 위한 현장 조사를 연기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ICAO는 해당 조사와 기술 지원 등이 대북 제재에 저촉될 것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ICAO는 현장 조사가 언제까지 연기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2월, 북은 새로운 항공로 개설을 ICAO에 요청했고 이에 ICAO는 지난 5월 담당자들을 평양으로 파견해 북 당국자들과 회의를 갖고 개설 작업을 진행해 왔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항공로 개설 작업 시 지원되는 기술이 군사적 목적 등으로 이용될 것을 우려한 미국의 반대로 (2020년까지)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ICAO는 북의 미사일 도발이 빈번해지자 북 동해상 영공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18년 10월 이후 러시아와 독일, 네덜란드, 타이완 등 4개 국가 항공기만 북 영공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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