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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판문점 회동, 적대 종식· 평화 시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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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7-0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열린 북미 양국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서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 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제2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일요일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은 판문점에서 일어나는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봤다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의 정상이 특별한 경호 조치 없이 북한 정상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이어질 북미대화에 있어서 늘 그 사실을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의 토대로 삼아나간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세계를 감동시킨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통한 파격적 제안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호응으로 이뤄졌다그 파격적 제안과 과감한 호응은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이라며 북미 두 정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존 외교 문법에서 생각하면 결코 일어날 수 없다. 그 상상력이 세계를 놀라게 했고 감동시켰으며 역사를 진전시킬 힘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대 국면 해결을 위해서는 상식을 뛰어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란 실로 어려운 역사적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끊임없는 상상력의 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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