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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일본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보복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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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9일 오후 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 보복 중단하라, 일본 수출규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9일 오후 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 보복 중단하라, 일본 수출규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9일 오후 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 보복 중단하라, 일본 수출규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9일 오후 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 보복 중단하라, 일본 수출규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식민지배 사죄하고, 강제징용 사죄하라!”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보복 중단하라!”

 

9일 오후 1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 보복 중단하라, 일본 수출규제 규탄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진연은 일본이 한국에 가한 수출규제와 과거사에 대해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는 것을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먼저 안산하 성공회대 학생은 식민지배 사죄하고 경제보복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안산하 학생은 일본은 전쟁 범죄들에 대해, 식민지배에 대해 명확히 본인들의 잘못을 인지하고 깊은 반성을 해야 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 그 과정이 잘 이루어졌다면 지금처럼 정치적 목적으로 경제를 이용해 양국의 관계는 물론, 양국의 민생까지 파탄 내는 결정은 없었을 것이다. 이미 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역사 앞에 당당해지는 것, 추해지지 않는 것은, 진정으로 자신들이 했던 과오를 돌아보고 진심을 담아 사죄하는 것뿐이다. 일본은 잘못을 사과하고 경제 보복을 당장 중단하라고 발언했다.

 

이어 하인철 광운대 학생은 일본은 강제징용 사죄하라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하인철 학생은 일제 식민지 시기 35년간 우리 조선 민족이 받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처녀의 인생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명목으로 송두리째 날아갔으며, 해방되고서는 일본 놈들에게 몸을 팔았다며 오히려 욕을 먹었다. 온 조선 반도는 일본의 물자 배달과 쌀 수탈, 금광 수탈을 위한 물자 창고로 전락해 버렸다. 일본 광산으로 강제로 끌려간 강제 징용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쌀도 아닌 모래 섞인 쌀을 한 끼 밥으로 삼으면서 상상할 수 없는 노동 강도로 일을 해야만 했다. 이렇게 우리 민족에게 강제 징용을 했던 가장 큰 기업, 바로 미쓰비시 조선소 현 미쓰비시 중공업이다. 그런데 미쓰비시 중공업은 얼마 전에 강제 징용 노동자에게 19천만 원의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지만 일말의 사과도, 자책도 하지 않은 채 뻔뻔스럽게도 일본 정부 뒤에 숨어 있다. 미쓰비시는 제대로 된 보상과 사죄는 하지 않은 채 얼토당토않게 지연만 한다면 이는 역사가 죄를 물을 것이다. 일본은 당장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 민족에게 사과하라고 발언했다.

 

대진연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싸울 것이다. 일본은 지금 당장 말도 안 되는 경제보복 중단하고, 일본 식민지배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열리는 시간에 명동에 있는 미쓰비시 사무실에 대진연 소속 대학생 26명이 일본은 강제징용 사죄, 철저히 배상하라, 일본은 식민지배 사죄, 경제보복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항의 방문을 했다. 대학생들은 오후 330분경 경찰에 전원 연행되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일본 수출규제 규탄 기자회견문

일본은 파렴치한 경제보복 중단하고, 일본 식민지배 사과하라!

 

지난 7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에 대해 "한국에 대한 보복이 아닌, 기존의 수출 구조 재정비에 따른 조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것은 누가 보아도 대한민국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해당 기업의 자산 압류 및 매각 명령에 대한 경제 보복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일본정부는 관세 인상, 공금 규제, 비자 발급 엄격화 등 추가 보복조치 발동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G20 회의에서 자유롭고 공평한 무역을 강조했던 일본 아베 총리가 공동성명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에 나선 것은 위선적인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한국의 국민들은 즉각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시작했고, 중소상인, 자영업자들도 나서서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이번 조치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기업과 언론, 전문가들 역시 이번 조치가 실리적으로 일본에 유리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 자국 내의 분위기도 좋지 않자 아베 총리는 한국이 대북제재 안 지킬 것이기 때문에 경제 재재를 한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일본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배상을 한 적이 없다. 일본은 1965년 체결된 한일조약 때 지불한 3억 달러로 모든 책임을 다 한 듯 행동하지만 그것은 손해배상이 아니라 독립축하금경제개발협력기금일 뿐이었다.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사과와 배상을 하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정당한 판결이었다. 이런 판결에 대해 경제보복이 웬말인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이 단행한 경제보복이 노리는 것은 뻔하다. 과거의 잘못을 전면 부정하고, 이웃나라와 적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재무장을 위한 명분을 만들어 침략과 전쟁을 일삼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 시대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이런 생각은 시대착오적인 꿈일 수밖에 없다.

 

지금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는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나라가 외국의 침략없이 자주적으로 살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시대에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허황된 꿈으로 그치게 될 것이다. 일본은 하루빨리 정신을 차리고,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 그 길만이 일본이 지금 시대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싸울 것이다. 일본은 지금 당장 말도 안되는 경제보복 중단하고, 일본식민지배 사죄하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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