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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노골적인 '친미' 행보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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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2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북한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면서 “지금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교안보 정책의 틀 자체를 바꾸는 수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는 것은 물론 북과의 9.19 군사합의를 즉각 무효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 친일을 해야지, 친북 친공을 해서 되겠습니까”, “지금은 ‘토착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 아닙니까?”라고 공개한 이후 황교안 대표가 노골적으로 ‘친미행보’에 나섰다.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23~24일 방한하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잇 따라 만나 주되게 ‘한미동맹’을 강조를 강조한 이후 나온 발언이라 자유한국당의 행보가 더욱더 선명해졌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존 볼턴에게 요청해 주요 인사와의 만남 이전에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을 강조했다고 한다.

 

특히 황교안 대표가 “9.19 군사합의를 즉각 무효화”를 주장한 것은 8월에 예정된 ‘동맹 19-2’ 한미연합훈련을 정당화하고 북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지난해 9월 19일 남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1조에는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고 명시됐다.

 

남북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번영을 위해 합의한 내용을 위반한 자가 누구인가? 무기강매와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미국이다.  

 

전 국민적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시기에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미국과 일본 편에 서서 정부를 흔들어 대고 있으니 ‘일제의 망령’이 ‘친미’로 되살아나 나라를 망치고 있다.

 

‘친미, 친일’에 앞장서는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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