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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사랑, 조국에 대한 헌신성 그리고 이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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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환
기사입력 2019-07-25

 

위대한 국민주권연대 회원이 ''이창기 추모집'을 읽고 소회를 보내왔습니다. 이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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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선배를 실제로 만나 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창기 선배 모습은 단체 행사 맨 앞장에서 해맑게 더덩실 춤을 추시던 모습입니다. 그것이 제가 기억하는 이창기 선배 모습입니다. 그 기억 말고는 자주시보 기사 등 글로서만 선배를 접해왔습니다.

 

이창기 선배를 제대로 알게 된 건 선배의 추모제에서였습니다. 추모제에서 선배의 글과 선배를 기억하는 이들의 글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배에 대한 추모집을 읽으면서 이창기로 산다는 것이 어떤 삶을 의미하는지 다시 곱씹어 보았습니다. 대학생 동지들이 장례식장에 이창기가 되자라고 결의하였고 많은 이들이 이창기가 되자고 하고 있지만, 과연 나도 그에 부합할 수 있을까. 하지만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창기 선배가 되어야만 판문점 시대를 눈만 깜짝여도 빠르게 변화해가는 정세를 살아가는 시대에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고 더 큰 일꾼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창기 선배의 삶을 배우려고 합니다.

 

먼저 승리에 대한 우리 운동에 대한 낙관을 배우겠습니다.

이창기 선배의 글은 언제나 자신감이 넘쳐있었습니다. 기사를 읽어도 우리들이 우리 민족이 승리한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기사들을 접했을 때는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게 맞을까? 너무 나간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선배님의 글이 맞았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이런 자신감, 낙관은 어디서 나오는가. 결국 학습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창기 선배는 평소에 학습의 중요성을 많이 이야기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꾸준한 학습이 우리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승리에 대한 낙관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낙관을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이창기 선배의 사랑을 배우겠습니다.

사랑은 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알고 있지만 쉽게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족에게 동지에게 국민에게 민족에게 무한한 것을 줄 수 있는 사랑을 가진 사람이 이창기 선배인 것 같습니다. 선배의 시들을 보면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님을 따라”, “10분사랑”, “”, “사랑, 사랑과 동지애를 느낄 수 있는 시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그리고 시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동지애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오면 무엇이라도 하나를 더 주려고 하고 처음 만나게 되면 하나하나 이것저것 물어보던 모습. 첫 만남이지만 친근하게 다가오시며 비록 그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럽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그것이 동지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관심이라는 것을.

그런 동지애로 뭉쳐있기에 우리 국민을 사랑하고 우리 민족을 한없이 사랑하는 선배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선배의 사랑을 배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창기 선배의 조국에 대한 헌신성을 배우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방북 취재를 결심하며 병상에서 글을 쓰시려는 선배의 마음. 미국이 북미회담 약속 이행을 하지 않고 오히려 대북제재를 이야기하던 상황에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겠다고 방북을 결심하던 모습. 그것이야말로 마지막까지 조국에 대한 헌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주민보가 2차례나 탄압을 받고 거기에 구속까지 당한 상황 속에 또다시 자주시보를 창간하고 독자들에게 우리 민족이 승리해가는 모습과 민감한 정세를 분석해내 시원함을 알려주려던 선배의 모습. 조국에 대한 헌신이 없이는 오기 힘든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배의 시 행복이 생각납니다.

 

허나 비길 수 없어라

그 행복의 품인 조국

그 조국을 위해 일하는 행복

 

그 조국을 이상사회로 가꾸어 가는

참된 진보의 길

모두가 주인되는 인간해방의 길

그 길에 헌신하는 행복

비할 데 없어라"

 

이 시에는 이창기 선배의 조국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헌신성을 배우겠습니다.

 

이창기 선배가 걸어온 길을 제가 온전히 걸어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변화하여 걸어가겠습니다. 이창기 선배처럼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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