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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에 경고 "홍콩문제와 중국내정 간섭 시도 실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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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09

지난 6월 12일 홍콩에서 발생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개정안 반대 시위가 전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홍콩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16일에도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이 참여함으로써(홍콩 총인구는 706만 명), 캐리 람 행정장관의 공식 사과와 현 입법 기간 내 입안 포기를 이끌어냈다.  

 

한편 7월 6일 오후 미국 외교관이 조슈아 웡 등 홍콩 시위 주도자들을 홍콩 애드미럴티의 JW메리어트 호텔 로비에서  만난 사진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일간지인 대공보는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 소속 줄리 에이드 정치부장이 홍콩 민주화 운동가인 조슈아 웡, 야당인 데모시스토당 지도부의 일원인 네이선 로, 홍콩대학 학생회 간부 등을 만나 회의를 가졌다고 7일 보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미국에게 ‘홍콩문제’에 간섭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북 노동신문은 “중국외교부 대변인 화춘영이 7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내정간섭행위를 배격하였다”고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미 국회 상원의원들이 ‘중국공산당이 홍콩의 항의자들을 폭력으로 진압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걸고들면서 ‘홍콩에서 계엄령을 선포하는 경우 미국은 미중무역협상을 중지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고 중국외교부 대변인의 입장을 전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 측은 미국의 일부 사람들이 폭력 및 위법범죄를 묵인하고 홍콩문제에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을 즉시 중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숙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에서 연일 발생한 시위활동이 이미 극단적인 폭력행위로 변화되었으며 법률을 엄중히 위반하고 사회의 안전과 질서, 시민들의 생명재산과 정상생활을 엄중히 파괴하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광범한 홍콩동포들을 포함한 전체 중국인민은 ‘한 나라, 두 제도’와 홍콩특별행정구의 번영, 안정을 파괴하려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홍콩문제와 중국내정에 간섭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반드시 실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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