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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일본은 정직해야" 강경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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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29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제37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일본은 정직해야 한다”고 강경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전날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시행과 관련해 “일본은 경제 보복의 이유조차도 정직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근거 없이 수시로 말 바꾸며 경제 보복을 합리화하려 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어떤 이유로 변명하든 과거사 문제를 경제 문제와 연계시킨 것이 분명한데도 대단히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또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태도 또한 정직하지 못하다”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 불행한 과거 역사가 있었고 그 가해자가 일본이라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도 반성도 하지 않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가 피해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덧내고 있다”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첫 희생이 되었던 독도도 자신의 영토라고 하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변함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일본은 과거를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세계와 협력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를 기억하고 성찰한다는 것은 끝이 없는 일”이라며 “한번 반성을 말했으니 반성은 끝났다거나 한번 합의했으니 과거는 모두 지나갔다는 식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이 과거에 대해 진솔하게 반성하고 과거의 잘못에 대해 시시때때로 확인하며 이웃 유럽 국가들과 화해하고 협력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나라가 됐다는 교훈을 일본은 깊이 새겨야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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