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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영변에서 움직임 포착...방사성 물질 운반한 정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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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3-18

▲ 38노스가 공개한 2월 19일(왼쪽)과 26일 위성사진.  [38노스 캡쳐]

 

미국의 소리(VOA) 18일 보도에 따르면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영변 핵 시설에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2월 19일과 26일 촬영된 것으로, 38노스는 주목되는 변화로 19일까지 선로에 있던 특수 궤도차가 26일 사진에선 사라진 점을 지적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특수 궤도차가 사라진 곳은 영변 내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약 0.5km 떨어진 지점으로, 주변에는 작은 건물 2채와 증기 파이프로 연결된 여러 개의 수직형 탱크가 있었다.

 

다만, 38노스는 이들 궤도차가 영변에서 화물을 적재하거나 방사성 물질을 운반한다는 증거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 궤도차들은 2002년부터 주기적으로 포착돼 왔으며, 영변 핵 시설 내 다른 곳에서도 일부 활동 정황이 포착됐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또 38노스는 위성사진에는 눈이 쌓인 우라늄 농축공장 지붕 일부분이 녹아 있는 모습도 촬영됐는데, 38노스는 이들 건물 내에서 활동이 있음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성사진 분석가인 닉 한센 스탠포드대학 안보협력센터 객원 연구원은 영변 핵 시설이 계속 가동 중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 같은 움직임들만으로는 농축우라늄 생산 등 정확한 배경을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변 핵 시설에 필요한 물질을 옮길 때 선로를 이용하는 만큼, 정확한 상황을 알기 위해 궤도차의 이동을 따라가는 등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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