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미국 5월 고용상황 소폭 개선...흑인·아시아계 실업률은 악화

가 -가 +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0-06-06

▲ 미국 실업률 추이. (사진 : 미국 노동부)  

 

미국의 5월 고용상황이 대공황 이후 최악이었던 지난 4월 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5(현지시간) 5월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선 4월 비농업 일자리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충격으로 2,050만개가 감소했었다.

 

실업률은 414.7%에서 513.3%로 하락했다. 구직단념자, 정규직 취업을 원하지만 경제난 등으로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는 사람 등 광의의 실업개념을 적용한 실업률은 422.8%에서 521.2%로 소폭 줄었다.

 

▲ 월별 일자리 증감. (사진 : 미국 노동부)    

 

이 같이 고용여건이 개선 된 것은 미국의 각 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각종 제한조치를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제활동을 위해 봉쇄조치 등을 풀 것을 각 주에 압박해 왔다.

 

물론 5월의 미국 실업률도 역사적 최고 수준이다. 여전히 미국인 20% 이상이 실업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한편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과 관련해 미국내 인종간 불평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백인의 실업률과 비백인의 실업률 격차는 여전히 큰 수준이다.

 

백인은 12.4%, 히스패닉계는 17.6%, 흑인은 16.8%, 아시아계 15.0%의 실업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에 비해 백인의 실업률은 1.8%포인트 하락한 반면 흑인의 실업률은 오히려 0.1% 상승했다. 아시아계의 실업률도 0.5% 포인트 상승했다. 히스패닉계의 실업률은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인종별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 중이다.

 

5월 고용여건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그 혜택은 아직 비백인들에게 먼 이야기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