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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까짓 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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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민
기사입력 2020-06-19

*21대 총선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 낙선운동을 했던 강부희, 유선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온 편지에서는 구속된 학생들이 보내오는 글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까짓 옥살이

 

 

벌써 5번째.

우스갯 소리로 오성장군이라 했지만

설마 그리될 줄 꿈에도 몰랐네

 

익숙해질래야 익숙해 질 수 없는 옥살이라지만

몸은 이곳에 적응하며 생활의 뿌리를 내리고 있네

 

5번!

흔들릴때도 있었지만

그것이 내 신념과 의지의 현실이라 생각하며

선배투사들의 인생 속에 다시 나를 담금질 하네

 

혼자 있지만 혼자가 아니기에

그리운 동지들의 사랑의 온기가 매일 전해져오고

따뜻한 태양빛 이곳에도 환히 비추니

난 혼자가 아니라네

 

조직을 지키기 위해 한목숨 기꺼이 바친

선배투사들의 그 넋과 정신으로

이까짓 옥살이 못 할 것 무어랴

 

이미 우리 승리하였거늘

민심은 우리편이거늘

용기백배 신념가득

웃으며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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