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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명위 "8.15에 감옥문 열겠다...이석기 의원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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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7-30

▲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한국구명위)는 30일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경진(이석기 의원 누나) 선생 쾌유 기원 및 이석기 의원 8.15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이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하라'고 외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이경진 씨(이석기 전 의원 누나)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농성 1,052일을 이어오다 지난주 급성 희귀암 말기 판정을 받고 두 차례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 후두, 성대, 식도와 갑상선, 임파선 제거 수술 후 호흡호스를 연결하고서 병상에 누워 있다.  © 박한균 기자

 

▲ 한국구명위는 전국 각지 1천여 개의 거점에서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며, 종교계에서도 기도회와 법회를 열고 이경진 선생의 쾌유와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한다. 한상열 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가 오늘(30일)부터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촉구하는 단식에 돌입했다.  © 박한균 기자

 

▲ 한상열 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 박한균 기자

 

© 박한균 기자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한국구명위)는 30일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경진(이석기 의원 누나) 선생 쾌유 기원 및 이석기 의원 8.15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상열 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권오헌 (사)양심수후원회 이사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한국구명위회원들이 참석해 이경진 씨의 쾌유를 빌었다.

 

이경진 씨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농성 1,052일을 이어오다 지난주 급성 희귀암 말기 판정을 받고 두 차례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 후두, 성대, 식도와 갑상선, 임파선 제거 수술 후 호흡호스를 연결하고서 병상에 누워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 발언도 이어졌다.

 

한국구명위는 “이석기 의원의 독방 수감이 만으로 8년째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오늘 청와대 한상열 목사님의 단식을 필두로, 각계의 단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했다.

 

한국구명위는 “국민의 힘으로 이번 8.15에는 기어이 감옥문을 열겠다”라며 “이석기 의원과 함께 8년째 독방에 갇혀 있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되찾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구명위는 전국 각지 1천여 개의 거점에서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며, 종교계에서도 기도회와 법회를 열고 이경진 선생의 쾌유와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한다.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권오헌 (주)양심수후원회 이사장.  © 박한균 기자

 

▲ 엄미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 박한균 기자

 

▲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박한균 기자

 

김재연 상임대표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누나와 8년째 감옥에 갇혀 있는 동생이 만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이 질 수 있겠는가? 8.15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당장 오늘 결단해야한다. 누나와 동생이 만나고 국가보안법 이 야만적인 정치사를 끝낼 수 있는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권오헌 이사장은 “(이석기 전 의원 구속은) 있을 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반문명 행태이다”라며 “‘내란음모 조작사건’ 무죄로 밝혀졌는데, 감옥이 둘 이유가 없다. 촛불 정부가 ‘적폐무리’들과 동조하고 있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이석기 의원을 당장 석방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기구 해체”를 촉구했다.

 

엄미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촛불 정권을 자임하는 것은 이미 끝났다. 그러나 최소한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면 이석기 의원을 다시 가족의 품으로, 그리고 벗들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줘야 한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도 ‘사회대개혁과 사법농단 철폐’라는 국민의 요구를 관철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다며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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