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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검덕지구를 사상 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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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10-14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검덕지구 수해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검덕지구를 남들이 부러워 할 사상 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릴 결심을 밝혔다.   

 

 

▲ 김정은 위원장은 검덕지구 수해복구에 나선 인민군 군인들의 공사에 만족을 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함경남도 검덕지구 수해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지방건설에서 또 하나의 본보기, 혁명을 창조”하자고 호소했다. 

 

노동신문은 14일 “임시복구 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멀고 험한 검덕 땅까지 찾아오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인민군 지휘성원들은 커다란 감격과 격정 속에 영접하였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검덕지구는 수해복구에 나선 군인들의 노력으로 현재 2,300여 세대 주택 건설의 총공사량 60%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실지 와보니 검덕지구의 피해가 생각보다 대단히 컸다고 하시면서 혹심한 피해 흔적을 말끔히 가셔내고 복구건설의 터전을 힘차게 다져나가는 인민군 군인들의 노력적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사장을 돌아보면서 “건설물들의 질이 높다”라며 “시공을 하나하나 깐지게 하고 정성을 들였다”라고 군인들의 일솜씨를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중앙이 준 성스러운 전투임무를 받아 안고 각지의 피해복구 전선들로 급파되어 대격전을 벌이며 영웅신화와 기적을 창조하고 있는 인민군 군인들이 있어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 75돌을 성대히 경축할 수 있었고 경축의 광장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라면서 군인 건설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군인들의 겨울작업복 공급상태와 후방물자 공급 상황을 파악한 뒤에 “날씨가 추워지는데 우리 군인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라며 “방역학적 요구에 맞게 생활환경을 마련해주고 환자가 발생하면 적시적인 치료대책을 세울 수 있게 조건을 잘 갖추어놓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주택 건설장으로 가면서 산비탈 길에 주택이 들쑥날쑥 비좁게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반세기도 훨씬 전에 건설한 살림집들이 아직 그대로 있다”라며 “우리가 재해로 무너진 집들만 새로 지어줄 생각을 하였지 너무나 기막힌 환경과 살림집에서 고생하고 있는 인민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였다. 이번에 저런 집들도 다 헐어버리고 새로 지어주지 못하는 것이 속에서 내려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김정은 위원장은 주택을 새로이 짓고 있는데 지방건설을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며 지방건설 목표를 계획적으로 세우고 전망성 있게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은 위원장은 검덕지구를 현지지도하면서 어떤 자연재헤도 끄떡없게 치산치수사업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대흥과 검덕, 룡양의 세기적인 낙후를 싹 털어버리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건설하여 우리나라 굴지의 대규모 광물생산기지인 검덕지구를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 산간도시, 광산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를 펼쳐주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지금 진행하는 수해복구건설은 1단계로 해서 80일 전투기간 총력을 다해 질적으로 완공하고, 2단계로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할 5개년계획 기간에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 5,000세대의 주택을 새로 짓자고 밝혔다. 

 

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직접 책임지고 떠맡아 인민군대와 함께 검덕지구의 광산마을들을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사상 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리겠다고 하시면서 검덕지구건설방향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검덕지구에 단층, 소층, 다층, 고층의 살림집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자”라며 “산골군들에는 올망졸망한 단층 살림집들만 밀집시켜 건설하는 낡은 틀을 깨고 검덕지구를 완전히 일신시켜 지방건설에서 또 하나의 본보기, 혁명을 창조”하자고 호소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또다시 인민군대를 믿고 세기적인 방대한 투쟁과업을 결심하였다”라면서 “우리 당의 웅대한 포부와 이상이 온 나라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고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80일 전투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시계 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 속도를 따라 돌고 있고 인민군대의 발걸음 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 속도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는 우리 당의 공격 속도에 발맞추어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우리 조국의 부럼 없는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 와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부대들에 “다시 한번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싸워나가자”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수행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검덕지구 수해복구를 군부대가 맡을 것을 지시했다. 

 

 

▲ 한창 수해복구 중인 검덕지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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