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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대형운반로켓에 맞게 서해위성발사장 확장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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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기사입력 2022-03-11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했다. 

 

전날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보도에 이어 연 이틀 인공위성 관련 현지지도 보도가 나온 셈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서해위성발사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켓으로 발사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형운반로켓을 발사할 수 있게 발사장구역과 로켓 총조립 및 연동시험시설, 위성연동시험시설들을 개건확장하고 연료주입시설과 보급 설비들을 증설하며 발사관제 시설의 요소들과 주요 기술초소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확장할 것, 엔진 지상분출시험장의 능력을 확장하고 운반로켓의 수송편리성을 보장할 수 있게 대책을 세울 것, 발사장 주변의 생태환경을 바꾸고 발사장 반대쪽 능선의 안전구역에 야외 발사 참관장을 새로 건설할 것 등의 과제가 제시되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서해위성발사장이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우리 국가가 두 차례나 인공지구위성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성공적으로 발사한 뜻깊은 곳”이라고 하면서 “서해위성발사장을 공화국의 국위에 맞게 먼 앞날을 내다보며 우주정복의 전초기지로, 출발선으로 훌륭히 전변”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김정식, 장창하 등 군수공업,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과 국가우주개발국 관련 일꾼들이 동행하였다.

 

서해위성발사장은 평안북도 철산군에 있는 우주개발기지로 한국에서는 흔히 ‘동창리 발사장’이라 부른다. 

 

2009년 완공해 2012년 12월 12일 광명성 3호 2호기를 탑재한 은하 3호를 발사한 바 있으며 2016년 2월 7일에는 광명성 4호를 탑재한 광명성 로켓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날 오전 한미 국방부는 최근 북한이 정찰위성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두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2020년 10월 10일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ICBM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신형 ICBM의 크기가 굉장히 커서 서양 전문가들 사이에서 ‘괴물 ICBM’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국방부 발표가 사실인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북한이 최근 두 차례 발사에 ‘괴물 ICBM’에 버금가는 큰 로켓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북한이 대형운반로켓 용으로 발사장을 확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대형운반로켓은 평범한 인공위성이 아닌 대형위성, 정지위성, 유인우주선, 달탐사선 등에 이용될 수 있다. 

 

다만 서해위성발사장 확장공사가 끝나야 인공위성 발사가 가능한 만큼 당초 예상된 것처럼 4월 15일 전후에 인공위성 발사가 이루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미 확장공사를 하는 중임을 알 수 있는데 이에 따라 4월 15일 전에 공사를 완료하고 야외 발사 참관장에 외신기자들을 초청한 후에 대형우주선 발사를 할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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