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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이 쉬었으면 버려야지”..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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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2-10-24

▲ 지난 22일 열린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 이호 작가

 

연인원 30만 명의 시민이 지난 22일 열린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 참석했다. 시민들은 대통령실 근처인 삼각지역까지 행진을 하면서 ‘무능, 무지, 거짓말 정권’인 윤석열 정권을 올해 안에 퇴진시키겠다는 다짐을 했다. 

 

대구, 부산, 광주, 춘천 등에서 온 시민들의 말을 아래에 소개한다. 

 

“윤석열 집권 후 너무 힘든 나날을 보냈다. 공정과 상식이라고 말만 했지, 공정도, 상식도 없었다. 내가 살기 위해 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여했다. 특히 김건희 주가조작, 허위이력 등 범죄를 보면 일반 사람과 너무 다른 인생이다. 보통 사람들은 그중 하나만 있어도 기소되는데 너무 공정이 무너진 것 같다. 국힘당이 판을 치는 대구에서 국힘당을 혼쭐내는 것은 윤석열 퇴진이다. 대구에서 진실을 알리고 싶다.” (대구시민)

 

“윤석열을 뽑진 않았지만, 기왕 뽑힌 거 나랏일을 잘해주길 바랐다. 처음에는 국민의 목소리 듣겠다며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겼는데 거꾸로 국민 혈세 멋대로 쓰는 게 너무 화가 났다. 청년정책 예산 삭감, 국공립유치원 지원 삭감,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삭감, 부자 감세, 종부세 감면 등등 혈세를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식한 것은 알겠는데 나라 밖에서 하는 외교에서 안 부끄러웠으면 좋겠다. 너무 부끄러웠다. 나라의 위상과 국격이 떨어져서 너무 부끄럽다. 화가 난다! 그래서 나 하나라도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더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구시민)

 

“불안해서 나왔다. 동해에 침략기 욱일기가 들어왔는데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검찰은 독재를 넘어 나치화하고 이미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계엄령을 만지작거리고 있을 것이다. 내 한 몸 바쳐서 장렬하게 맞서겠다.” (부산시민) 

 

“윤석열은 전임 대통령과 야당 인사들에 정조준해서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 검찰과 언론이 가진 권력 때문에 윤석열 퇴진으로 가는 길이 멀다. 끈질긴 놈이 이긴다는 마음으로 하겠다.” (부산시민)

 

“정치에 관심 없었던 내가 보기에도 윤석열은 정말 아니다. 먹고 살기 힘들게 하여 민중의 결집을 가로막고 있다. 민중들이 들불처럼 일어나서 맞서자.” (부산시민) 

 

  © 이호 작가

 

“윤석열 때문에 속에 분노는 쌓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윤석열 때문에 속에서 천불이 난 사람들 다 모이자는 이야기와 선전물을 보니 이게 분노 정도가 아니라 천불이라는 것을 느끼고 급하게 신청하고 참여하게 되었다. 속이 천불로 뜨거운 만큼 크게 소리 지르면서 외치고 오려고 한다.” (광주시민)

 

“항상 집회 참석하고 싶었는데 길을 몰랐다. 유튜브 보다가 이런 집회 있다는 걸 알고 구세주를 만난 느낌이었다. 그동안 윤석열 때문에 화가 나서 목이 쉴 정도였다. 우리가 모이고 뭉쳐야 한다. 악랄하게 뭉쳐야 역적을 이긴다.” (광주시민)

 

“나이가 60이 넘었지만 다리가 쌩쌩하니 참여했다. 나라가 잘되거나 부강한 데는 관심이 없는 놈들이다. 이놈들 꼴 보기 싫어 참여했다. 자기들 뒤꽁무니에 돈 처먹으려는 놈들뿐이다. 외국 나가서도 너무 굴욕적이다. 쪽팔린다. 그래서 퇴진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광주시민)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알 수 있냐. 나물이 쉬었으면 버려야지. 친정엄마와 같이 참석했다. 대통령선거 끝나고 펑펑 우시는 모습 보고 가슴 아팠다. 올해 안에는 꼭 끌어내리기 위해 처음이지만 어머니와 함께 참여했다.” (화순군민)

 

“내 한 몸 어떤 일이 닥쳐도 40년 전 화염병을 던지던 그 마음을 가지고 참여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싶어서 참여했다.” (나주시민) 

 

“나주역에서 서울 가는 기차가 사라졌는데 다행히 촛불행동 버스가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 작은 힘을 보태겠다. 정치인이라면 무릇 정치 외교 국방 등에 대해 어떻게 하고자 하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 윤석열은 무슨 비전이 있는가. 우리나라에 과연 비전이 있는가. 윤석열 끌어 내릴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겠다.” (나주시민) 

 

“아내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 대신 왔다. 내년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꼭 날리고 가겠다!” (나주시민)

 

“욕심 많은 놈에게 돈을 주면 안 되고, 무식한 놈에게 권력을 주면 안 되고, 미친놈에게 칼을 주면 안 된다. 현재 깨어 있은 시민의 힘과 행동하는 시민이 모든 것을 타파하고 우리의 참된 삶을 찾아야 할 것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춘천시민)

 

“나라 망해가는 꼴을 못 보겠어요.” (춘천시민)

 

“극우, 토착왜구, 착취 기득권 대 민주진보애국 세력 간의 전면전이다. 사즉생 하면 살 것이요, 생즉사 하면 죽을 것이니 전쟁에서 이겨야만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번영과 통일 그리고 다 함께 잘사는 민주주권시대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춘천시민)

 

▲ 행진하는 시민들.  © 이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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