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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보] 연행된 6명, 모두 석방돼

지난 16일 연행된 대학생 석방 촉구 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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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강서윤 기자, 김용환 통신원
기사입력 2022-12-16

[6보] 연행된 6명, 모두 석방돼

 

▲ 16일 국힘당 여의도 중앙당사 안에서 정진석 국힘당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다 연행되었던 대학생 6명이 17일 오후 7시경 전원 석방되었다.  © 김용환 통신원

 

연행되었던 대학생 6명이 17일 오후 7시경 전원 석방되었다.

 

대학생들은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석방 환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석방된 학생들은 감사 인사와 앞으로의 투쟁 결의를 밝혔다.

 

석방된 한 학생은 "석방이 되어 나왔지만 마냥 좋지는 않다. (면담 요청하러 항의 방문을 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바뀐 것은 없기 때문"이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드는 대학생이 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대학생들의 투쟁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주었다.

 

시민들은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석방 촉구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학생들을 찾아와 응원해주었고 석방 촉구 탄원서에는 총 1,454명이 동참했다.

 

[5보] 밤새 이어진 1인 시위

 

▲ 대진연 회원들은 연행된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밤새 1인 시위를 했다.  © 김용환 통신원

 

연행된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1인 시위는 16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시민들은 1인 시위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응원한다며 방한용품과 음료를 주기도 했다.

 

현재까지 1,156명의 시민이 석방 촉구 탄원서에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학생들이 석방될 때까지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행 학생 석방 촉구 탄원서 가기 -> https://bit.ly/3HIJC3i

 

  © 김용환 통신원

 

  © 김용환 통신원

 

[4보]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었다”

 

▲ 오후 7시,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정상회, 막말 이상민 해임 외친 대학생을 즉각 석방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김용환 통신원

 

16일 오후 7시,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연행 석방 촉구 연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학생 강우주 씨는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우리 국민 모두는 알고 있다. 158명의 청춘을 앗아간 자, 참사의 책임자가 정부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퇴진이 진정한 추모의 시작이다. 또다시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낼 수 없어 추운 겨울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국민들의 간절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제일 변호사는 “기성세대 한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이 정권에 분노를 금치 못하는 심정이다”라며 “이 학생들이 외친 발언에 어떤 잘못이 있었는가.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낸 대학생 6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안진걸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대학생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단에서 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해야 할 정당에 항의하러 간 것이다. 그러면 국민들의 목소리를 당연히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유가족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렇게 모욕하고 조롱하고 가짜뉴스를 퍼붓는 것인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 대학생들의 연행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시민이 발언하고 있다.  © 김용환 통신원

 

기자회견을 하기 전 대학생들을 찾아와 걱정해주며 방한용품을 챙겨주시고,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연행한 경찰에 분노한 촛불시민도 있었다.

 

촛불시민은 “이태원은 20대의 추억이 너무나 많은 곳이다. 하지만 이제 너무 미안해서 다시 그 자리에 갈 수가 없다. 이렇게 마음먹은 시민들이 얼마나 많겠나”라며 “대학생들이 스포트라이트도 없는 음지에서 소리치고 연행돼서도 소리치며 목이 잠기는 걸 보면서 이곳에 달려올 수 밖에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 밖에 없었다.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왜 아이들이 다 죽어야 하는지 너무나 분노스럽다”고 호소했다.

 

한편 영등포 경찰서는 면회도 금지하며 안에서 단식 중인 학생들을 위해 준비해온 죽염과 마그밀을 비롯해 어떠한 물품 반입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3보]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가로막는 자들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 아닌가” 석방 촉구

 

▲ 대학생들이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연행 학생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김용환 통신원

 

16일 국힘당 여의도 중앙당사 안에서 정진석 국힘당 비대위원장을 향한 ‘면담 요청 투쟁’을 이어가던 대진연 회원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대진연은 연행된 대학생의 석방을 촉구하는 투쟁에 나섰다.

 

대학생들은 16일 오후 3시 30분,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즉각 정상화! 행안부 장관 이상민 해임! 막말 장제원 사퇴! 당 제명! 요구한 애국대학생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학생 김용환 씨는 “국힘당 장제원 의원이 ’국정조사는 애초에 합의해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신 아들이 죽었어도 이런 말을 했을 것인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이번 참사의 총책임자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반드시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책임자들에 죗값을 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학생 조안정은 씨는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두려워 가로막는 자들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 아닌가”라며 “이들이 국정조사를 방해하며 국민을 또다시 죽이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국민으로서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전달한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즉각 정상화하라! 이상민을 즉각 파면하라!”라고 외쳤다.

 

대학생 조서영 씨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대학생들은 국힘당 중앙당사에 면담 요청을 하러 갔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요구는 철저히 무시된 채 폭력적으로 연행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목소리를 낸 대학생들을 지금 당장 석방하라”고 외쳤다.

 

대학생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연행된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한 시민이 대학생들을 응원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친 대학생들을 안아주고 있다.  © 김용환 통신원

 

[2보] “‘망언 국힘당’은 인간의 자격이 없다” 국힘당 면담 요청한 대학생 전원 연행돼

 

▲ 경찰에 들려 나오는 대학생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경찰 호송차에 타지 않으려고 끝까지 저항하며 구호를 외치는 대학생.  © 김영란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믿을 수 없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 국힘당이다. 유가족이 마련한 자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이 국힘당이다. 어떻게 인간이 이럴 수 있나. 인간의 자격이 없다. 우리 대학생들은 너무나 분노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

 

“대학생들은 여기서 정진석 국힘당 비대위원장이 나올 때까지 면담 요청하도록 하겠다. 앉아서 기다리도록 하겠다.”

 

16일 국힘당 여의도 중앙당사 안에서 정진석 국힘당 비대위원장을 향한 ‘면담 요청 투쟁’을 이어가던 대학생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여학생이 4명, 남학생이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ㄱ 씨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당장 나와서 면담 요청을 받길 바란다. 유가족분들이 지금 어떤 심정이신지 알고나 있나. 아들딸에게 떳떳한 모습 보이려 싸우고 계시다”라며 “국힘당은 계속해서 망언을 내뱉고 있다. 유가족의 마음을 후벼 파는 것이 국힘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ㄴ 씨는 지난 12일 이태원 참사 생존자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것에 관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다. 이 참사를 만든 것이 바로 정부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명백한 타살이고 10대 자살한 학생도 타살당한 것”이라며 “이 아픔은 그저 유가족만의 아픔이 아니다. 모든 국민이 슬퍼하고 있고 분노하고 있다. 우리도 똑같은 청년이다. 친구들이 죽었고 가족이 죽었다.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 김영란 기자

 

ㄷ 씨는 “지금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이태원 길 한가운데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다. 그런데 여당에서 망언만 퍼붓고 있다”라며 “유가족들에게 공감을 해주지 못할망정 오히려 화를 돋우고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망언만 퍼붓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ㄹ 씨는 “한덕수 총리는 어제 뭐라고 했나. 숨진 생존자 남학생에게 망언을 퍼부었다”라며 “이런 사람들을 임명한 것도 국힘당이다.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처벌하고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가 즉각 정상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국힘당 해체, 장제원 제명 등을 외치는 대학생.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현재 국힘당 중앙당사 안에 있던 대학생들은 모두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연행된 상황이다. 

 

“양심이 있다면 국힘당은 즉각 나와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경찰들도 마찬가지다. 유가족분들 통곡하는 목소리 들으면서 눈물 한 방울 안 나셨나. 저는 참을 수 없다.”

 

대학생들은 국힘당 중앙당사에서 끌려 나오는 순간에도 위처럼 힘주어 외쳤다.

 

몇몇 대학생들은 경찰차 안에서도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를 통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행되는 대학생들의 절절한 외침에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대학생들이 들었던 작은 현수막, 경찰의 폭압적 연행으로 대학생이 꼭 쥐고 있던 현수막이 바닥에 떨어졌다.  © 김영란 기자

 

▲ 대학생의 외침에 귀 기울이는 시민.  © 김영란 기자

 

한편 대학생들은 영등포 경찰서로 이송됐으며, 대진연은 이후 연행 학생 석방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1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즉각 나와라” 국힘당사에 내걸린 현수막

 

“장제원을 제명하라!”

“장제원은 의원직 사퇴하라!”

“국힘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즉각 나오라!”

“이상민을 해임하라!”

 

▲ 국힘당 중앙당사에 내걸린 현수막.  © 김영란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회원들이 16일 오후 12시 30분 정진석 국힘당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요청하며 이처럼 외치고 있다.

 

대진연은 국힘당 중앙당사에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정 비대위원장을 만날 때까지 국힘당사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장제원, 권성동 등 국힘당 소속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망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대진연 회원들은 “국힘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편 대진연의 면담 투쟁이 시작되자마자 국힘당사 주변에 경찰 병력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건물 안에서는 경찰이 학생들을 저지하고 있다.

 

▲ 경찰이 학생들을 저지하면서 현수막을 걷으려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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