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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한 정진석, 대학생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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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통신원
기사입력 2023-01-19

  © 김태현 통신원

 

정진석 국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를 방문했다. 

 

광주를 방문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국립 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방문해 참배를 진행하고 이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아래 광전대진연)은 5.18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광주방문과 지난 행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광전대진연 회원들은 “21세기 이완용, 정진석은 사퇴하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방해하는 국힘당은 해체하라” 등의 목소리를 냈다.

 

기승은 광전대진연 회원은 “이곳은 5.18 열사들이 잠들어계신 곳으로 열사들은 국가에 의해 사람이 죽지 않는 세상을 염원했다”,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5.18묘역 참배를 반대한다”라며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5.18 국립묘지 방문을 반대했다.

 

김신영 회원은 5.18묘지 6-67에 묻혀계신 김혜옥 할머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신영 회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나고야로 끌려가 강제징용 노동자로 사셨던 김혜옥 할머님은 5.18 당시에는 계엄군에 맞서 항의하시다가 상처를 입으셨다”라면서 “국가는 할머님께 해드린 게 없지만, 할머님은 나라의 민주주의와 이웃을 위해 사셨다. 이런 분들이 계신 곳에 친일 사관으로 머리가 가득 차 있고,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정진석이 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첫 기자회견에 대해 “그분들의 의견이 158명 희생자 유가족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1일 페이스북에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라는 글을 썼다. 이어 한·미·일 연합훈련을 반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조선왕조는 무능하고 무지했다”라며 “일본은 국운을 걸고 청나라와 러시아를 무력으로 제압했고, 쓰러져가는 조선왕조를 집어삼켰다. 조선은 자신을 지킬 힘이 없었다”라고 적었다. 

 

광전대진연은 이러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행보를 비판하며 5.18묘지 참배를 반대했다. 

 

  © 김태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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