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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민심‥‘국민은 윤석열을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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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윤 기자
기사입력 2023-01-24

 

계묘년 설날 명절을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은 사람들이 가족·친지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평가는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였다.

 

본지는 설 명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빠른 시기에 퇴진을 시켜야 할 정도로 윤석열 정권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해 민심을 들어봤다.

 

 

윤 대통령에 관한 최근 민심을 지역·세대별로 정리해 소개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10대 여성 ㄱ 양은 “친구들은 다 윤석열을 싫어하는데 밖에서 이런 소리(윤 대통령 비판)하면 칼 맞는다”라며 씁쓸한 투로 농담을 던졌다.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 ㄴ 씨는 “윤석열이 (정치를) 너무 못한다”라면서 “(윤석열을 보면서) 정치에 관심이 없어진다”라고 답했다.

 

경기도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 씨는 “윤석열이 하는 짓은 정말 꼴도 보기 싫다. 윤석열은 대선 후보 때도 별로였는데 사람들이 왜 찍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면서도 “정말 쫓아낼 수 있겠나. 잘 모르겠다”라며 의구심을 보였다.

 

서울에 사는 40대 여성 ㄷ 씨는 “‘이재명, 문재인 구속하라’라고 하는 극우 집회에서 말하는 것처럼 (윤석열이 진보 진영 사람들을) 다 잡아넣으면 어떻게 하겠나. 걱정된다”라면서 “나라를 이렇게 갈라치면 어떻게 하나. 경제가 어려워 장사도 잘 안 된다”라고 말했다.

 

본래 ‘문재인 지지자였지만 돌아섰다’라고 밝힌 서울에 사는 50대 남성 ㄹ 씨는 “윤석열은 무식하고 무능하다. 하지만 (윤석열이) 당선되자마자 진보 쪽 사람들을 만나면 탄핵 얘기부터 꺼내는데 이건 별로다”라면서 “문재인도 잘못한 건 많았지만 (태극기 부대 빼고) 보수 쪽에서 탄핵하자는 얘기가 나왔나”라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 ㅁ 씨는 “(윤석열이) 이재명도 구속할 것 같다. 국민을 다 잡아넣을 듯하다”라면서 “지금 같은 시대에 간첩이 웬 말이냐. 김건희가 너무 나댄다. 빨리 임기가 끝났으면 한다. 그런데 민주당도 너무 못한다”라고 답했다. 

 

경기도에 사는 50대 여성 ㅂ 씨는 “정치권이 다 싫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민주당도 너무나 무능하다”라면서 정치권 전반에 환멸감을 나타냈다.

 

서울에 사는 60대 남성 ㅅ 씨는 “이렇게 무식한 대통령은 처음 봤다.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다. 문재인이 워낙 못해서 윤석열이 됐다”라면서 “(검찰, 주가 조작과 관련한 사건을 주제로 다룬)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법쩐」의 검사와 장인을 보니 윤석열과 장모가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에 사는 80대 남성 ㅇ 씨는 “윤석열이 잘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경기도에 사는 60대 여성 김모 씨는 “윤석열은 평소 하는 행동부터 말투까지 조폭 같다. 도저히 대통령 같지 않다”라면서도 “퇴진이 가능할까”라며 되물었다.

 

경기도에 사는 60대 남성 박모 씨는 “윤석열은 김건희를 둘러싼 수사는 하지도 않고 죄 없는 문재인과 이재명을 괴롭히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라면서도 “민주당 국회 의석수가 부족해서 윤석열 탄핵은 불가능하다”라고 단언했다. 

 

이 남성은 ‘박근혜가 탄핵당했을 때는 민주당 의석이 훨씬 적었지 않았나. 또 박근혜는 결국 주저하는 국회를 향해 국민이 목소리 내고 촛불을 들어서 쫓아낸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윤석열 탄핵은 불가능하다”라고 거듭 답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60~70대 남성들은 “민주당이 싫어서 윤석열을 뽑았는데 수준이 너무 천박해서 얼굴도 보기 싫다”, “윤석열도 싫지만 김건희는 더 싫다”, “윤석열이 퇴진하겠나. 탄핵할 사유가 없지 않나. 이제 안정세로 들어가면 그대로 갈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광주에 사는 70대 여성 ㅈ 씨는 “윤석열은 전두환 보다 더 나쁘다”라면서 “전두환은 앞에서 사람을 죽였는데 윤석열은 뒤에서 죽인다”라고 비판했다.

 

전국 각 지역·세대별 민심 전반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윤 대통령이 당선된 뒤부터 새해에도 매주 토요일 지역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퇴진’ 여론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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