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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의 치유하는 삶] 42. 건강한 세포가 건강한 개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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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
기사입력 2023-03-03

병을 치유하다보면 병원에 의지하든, 혼자 몸을 돌보며 자연치유를 하든, 중요시되는 것이 있습니다. 

 

맑은 공기, 좋은 물, 햇살, 비타민C와 무기질(미네랄).

 

그동안 건강 글을 통해 강조한 식품이나 운동 등은 넓게 보면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들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우리 몸과 지구, 나아가 우주를 이루고 있는 지수화풍의 기운을 가장 맑은 상태로 지치고 오염된 몸에 다시 불어넣어 주는 것이 바로 치유의 과정입니다.

 

地(미네랄)는 소금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고 水는 생수 음용과 냉온욕 등으로, 火는 일광욕과 실외운동을 통해 태양의 기운을 얻고, 風은 풍욕이나 삼림욕 등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걸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치유 원리이기도 합니다.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물은 모습과 크기가 상이하지만 모두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포는 생물을 구성하는 구조적 단위이면서 생명 활동이 일어나는 기능적 단위입니다. 짚신벌레나 아메바 같은 단세포 생물도 있고 사람처럼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진 다세포 생물도 있습니다. 다세포 생물은 단순히 수많은 세포가 모여 있는 덩어리가 아니라 세포들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조직되어 몸을 구성합니다. 모양과 기능이 같은 세포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고, 조직들이 모여 특정 기능을 하는 기관을 이루며, 기관이 모여 하나의 개체를 이룹니다.

 

그러니 세포의 건강 상태와 정상적인 성장 분열 쇠퇴, 세포 내에서 이루어지는 대사가 개체의 건강 상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생물의 특성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특성을 꼽자면 위에 기술한 것처럼 세포를 기본 단위로 구성된다는 것과 지수화풍을 자양분으로 물질대사를 한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생물은 동물이든 식물이든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물질을 새로운 물질로 합성하거나 분해해 생명 유지에 이용합니다. 이처럼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물질대사라고 합니다. 햇빛을 받아 이산화탄소와 물을 합성해 포도당을 만들어내는 식물의 광합성처럼 간단한 물질을 복잡한 물질로 합성하는 동화작용이나, 반대로 포도당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는 세포호흡과 같이 복잡한 물질을 간단한 물질로 분해하는 이화작용 모두 물질대사입니다. 

 

결국 생물은 우주의 기운인 지수화풍을 어떻게 하면 더 요긴하게 이용해 생명을 이어갈 것인가 그에 맞게 적응해 온 존재입니다. 그중 인간은 이 지구상 가장 복잡한 생명체이고 세포와 기관에서 숱한 이화작용과 동화작용을 반복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거나 비축하며 살아갑니다. 

 

사실 생물의 특성 일부와 관련된 위의 설명은 중고등학교 생명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입니다. 그러니 과학적으로도 몸이 아프다고 어느 한 부분만을 도려낸다거나 증상만을 못 느끼게 하는 것은 순간의 고통을 잠재우는 것과 같은 심리적 위안은 될 수 있어도 근본 치유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더 큰 건강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물리적 수술과 고통이 동반되는 화학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학적 차원에서 너무 고통스러운 상태의 환자에게 화학적 요법을 쓰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일입니다. 

 

다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런 현대의학의 치료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조화롭게 건강한 상태의 몸을 만드는 것은 매일매일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이 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병원과 의사에 모든 것을 의탁하고 먹거리나 생활은 세포의 대사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수준으로 하는 경우를 보는데 그런 경우 당장 증상은 억제할 수 있을지 모르나 많은 경우 다른 곳의 병의 악화나 재발, 부작용 등이 따르게 됩니다. 

 

세포가 맑고 세포의 대사활동이 정상적이어야 조직과 기관, 개체의 몸도 치유되고 맑아집니다.

 

결국 치유는 그간 잊고 있었던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의 생명 활동을 상기하고 보듬는 과정입니다. 우주라는 지수화풍의 공간에서 생명이 생겨나고 이렇게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사람이 생겨나 자연과 사회를 진보시켜온 그 모든 고마운 역사를 과학적으로, 인문학적으로 더듬어 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기 몸의 세포 하나에서 출발해 우주까지 일맥상통하는 것을 찾아 생각하는 것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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