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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강 무기 포세이돈의 북한판 무기 ‘해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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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기자
기사입력 2023-03-24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무기는 러시아가 개발한 수중 드론 포세이돈이다. 

 

수십 메가 톤의 폭발력을 가지고 무제한 사거리를 잠항할 수 있는 이 무기가 미국 해안 도시 뉴욕에서 폭발할 경우 충격파와 해일로 수백만 명이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포세이돈(컴퓨터 그래픽). [출처: 러시아 대통령실]     

 

북한은 노동신문 24일 자 보도를 통해 수중 드론을 개발했으며 이름은 핵 무인 수중 공격정 ‘해일’이라고 공개했다. 

 

북한은 ‘해일’이 수중폭발로 초강력 방사능 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대와 주요 군항을 파괴, 소멸하는 방식이며 해안, 항구, 배에서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 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한 때는 2012년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포세이돈이 ‘해양 다목적 시스템 스타투스 6’이라는 개발명으로 처음 언론에 노출된 것이 2015년이므로 비슷한 시기에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해일’은 2021년 1월에 열린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명칭을 확정했고, 같은 해 10월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에 비공개로 보고되었다. 

 

약 2년 동안 50여 차의 각종 최종 단계의 시험을 거쳤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차례 무기 시험을 직접 지도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에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실전 배치를 결정하였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3월 21~23일 ‘해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출발한 ‘해일’은 동해에 설정된 타원과 8자형 경로를 80~150미터 깊이로 59시간 12분(2일 11시간 12분) 동안 잠항하여 23일 오후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 탄두가 수중 폭발하였다.

 

일반적인 어뢰의 속도가 시속 100킬로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6천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핵추진 어뢰라면 사실상 무제한 사거리일 수도 있다. 

 

▲ 사진 뒤쪽에 '해일' 구조와 제원이 흐리게 나온다.

 

 

 

 



한편 북한은 22일 모의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도 진행했다.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전략 순항미사일 화살-1형과 화살-2형을 각각 2발씩 발사해 1,500킬로미터와 1,800킬로미터를 각각 7,557~7,567초(2시간 5분 57초~2시간 6분 7초)와 9,118~9,129초(2시간 31분 58초~2시간 32분 9초) 동안 비행하였다. 

 

또 기종별로 1발씩 600미터 상공에서 폭발 시험도 하였다. 

 

화살-1형의 명칭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이 훈련을 통해 순항미사일의 초저고도 비행시험과 변칙적 고도 조절 및 회피 비행 능력을 판정하고 핵폭발 조종 장치들과 기폭 장치들의 동작 신뢰성을 검증하였다고 한다. 

 

▲ 화살-1형 발사 장면.

 

 

 

▲ 초저공비행을 하는 화살-1형.

 

▲ 화살-2형 발사 장면.

 

 

▲ 초저공비행을 하는 화살-2형.

 

▲ 공중폭발 장면.


북한은 이날 훈련이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북한 점령 훈련을 대놓고 대규모로 진행하는 등 “최근에 드러내 보인 대결광기의 무모성과 위험성은 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면전 준비와 핵무기 질·양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한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1~23일 훈련을 현지지도하고 “우리의 인내와 경고를 무시한 미국과 남조선[한국] 당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책동이 가증될수록 우리는 끝까지 더욱 압도적으로, 더욱 공세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적들의 반공화국 침략 기도를 사사건건 무력화시키고 우리 인민의 평화로운 삶과 미래, 사회주의 건설 위업을 믿음직하게 수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또한 “미제가 동맹에 대한 방위공약을 떠들고 동맹 강화의 각이한 명분으로 지역정세를 위태하게 하는 군사적 준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괴뢰[윤석열 정부 지칭] 역도들의 타산 없는 무모성과 ‘용감성’을 키워주고 있으며 주제넘는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현 정세를 분석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섣부른 망동으로 위험을 자초하고 있는 적들에게 더욱 가속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는 우리의 무제한한 핵전쟁 억제능력을 인식시키기 위한 공세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철저한 전쟁억제력의 압도적 시위로써 미제와 괴뢰들의 선택에 절망을 안기고 지역에서 군사동맹 강화와 전쟁연습 확대를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으며 더 큰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한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는 23일 끝났지만 대규모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은 4월 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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