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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윤석열 처단하자!”…대전에서 울린 촛불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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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기자
기사입력 2023-03-25

25일 오후 6시 대전정부청사 인근 번화가인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대전충청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4차 대전촛불대행진’이 열렸다. 

 

150여 명의 대전 시민이 행사장에 모였다. 

 

사회를 맡은 대전충청촛불행동의 박민아 씨는 “일본을 위한 영업사원 윤석열 퇴진하라”라는 구호로 집회를 시작했다. 

 

▲ 사회를 보는 박민아 씨.     © 문경환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대학생은 “우리가 일본과 군사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라 극우 일본인이다”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대학생도 “행정부 수장이 대법원판결을 무시하고 우리나라 기업 돈으로 전범기업 배상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라며 분노했다. 

 

사회자가 참가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이크를 넘기자 “친일 역적 윤석열 몰아내려 왔다”라며 자신을 건설노동자라고 소개한 참가자는 “대전역에서 시간 날 때마다 혼자 1인시위하고 서명도 받는다. 윤석열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는데 굳이 일본 가서 오므라이스에 나라 팔아먹었다”라고 하였다. 

 

▲ 집회장 옆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선전물을 든 참가자들.     © 문경환

 

유성구에 사는 한 청년은 “유튜브 보다가 69시간 근로제 관련 영상을 봤는데 조회 수가 하루 만에 110만 회를 넘겼다. 그런데 댓글 중에 ‘이 유튜브도 압수수색 당하는 거 아니냐’라는 내용이 있었다”라며 “지지율 올리려고 노동자 탄압하는데 오히려 지지율 떨어졌다”라며 공안 탄압 중단을 주장했다. 

 

자유발언을 하러 나온 중년 여성은 “유성에서 왔다. 윤석열은 당선될 때부터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다. 그런데 검찰과 언론이 한 덩어리가 돼서 아직 윤석열 지지자가 있다. 국민이 언론이다. 다들 SNS를 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또 자신을 40대 남성으로 소개한 이는 “윤석열은 역사의식이 있는가. 피해자들이 돈 바라고 한 많은 세월 버텨온 게 아니다”라며 “매국노 윤석열 처단하자”라고 외쳤다. 

 

▲ 직접 만든 선전물을 들고 있는 참가자.     © 문경환

 

대전 동구에서 온 학생은 “지금 정권에서 하는 행동은 선을 한참 넘었다. 피해국이 가해국 눈치 보면서 피해자에게 조용히 하라고 압박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분노했다. 

 

집회장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서서 손뼉을 치고 구호를 함께 외치며 호응하였다. 

 

 

특히 지난주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 있었던 백금렬 촛불밴드의 공연영상이 나오자 많은 이들이 웃고 환호하였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대전 둔산 일대를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행진 차량에서 노래가 나오는 중에도 구호를 계속 외치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초등학생 아이 두 명과 함께 나온 참가자는 자신이 강제 동원 피해자 지원단체에서 9년을 일했다고 하면서 매달 집회에 나오고 있다고 하였다. 

 

 

주최 측에선 평소 50~100명이 모이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왔다고 하였다. 

 

행사 준비를 도운 한 대학생은 “오늘 사람이 많이 모여 보람을 느꼈다. 더 자주 하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하였다. 

 

참가자들은 매주 집회를 하자고 요구하지만 주최 측 준비가 어려워 월 1회밖에 못 한다고 하였다. 

 

 

▲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참가자들.     © 문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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