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북한이 27일 오전 7시 47분께와 8시께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370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두 번째 미사일이 7시 57분께 발사됐으며 최고 고도 50킬로미터, 비행거리 350킬로미터라고 밝혔다.
고도와 거리를 놓고 볼 때 화성포-11나형, 이른바 ‘북한판 에이태큼스’일 가능성이 높다.
김동엽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핵탄두의 발사 수단과 방법의 다양화 차원에서 이번에는 KN-24 북한판 에이태큼스가 통상 이동발사차량(TEL)에 두 기의 발사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두 발을 10여 분 간격으로 연이어 발사하면서 한발에만 핵 기폭장치를 설치해 폭발시키는 훈련”을 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국방부는 미 핵항공모함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이 28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하며 27일에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연합해상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항모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 ▲ 북한판 에이태큼스. |
![]() ▲ 북한 동남부에서 발사하면 동해 상당지역이 사거리에 들어간다. © 문경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