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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은 윤석열과 미국을 위해 대북 전단 날린 전쟁 용역”

서울 경찰청 앞에서 박상학 고발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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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기자
기사입력 2023-06-14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며 활동해온 시민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 참가자들이 폭우를 뚫고 박상학을 오랏줄로 묶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민족위

 

▲ 폭우를 뚫고 모인 참가자들.  © 민족위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와 대북 전단 살포 감시단(감시단)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박상학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했다.

 

“박상학의 범법 행위를 수수방관하는 경찰을 규탄한다!”

“대북 전단 살포한 악질 탈북자 박상학을 처벌하라!”

“반북 대결 일삼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참가자들은 폭우를 뚫고 위와 같이 구호를 외치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김유진 민족위 회원은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에는 대북 전단을 살포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나와 있다”라면서 “박상학은 대북 전단 살포를 뻔뻔하게 사전 예고하고 살포했지만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도발하는 박상학을 처벌해 자신의 본분을 이행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재영 감시단 단원은 “악질 탈북자 박상학의 진짜 직업은 미국과 윤석열이 깔아준 판 위에서 대북 전단을 날린 전쟁 용역”이라면서 “박상학은 자신이 혼자 대북 전단 살포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방치한 윤석열 정권이 대북 전단을 살포한 것과 다름없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를 전쟁 행위로 보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바로 핵전쟁이고 세계 대전 급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권의 대대적인 반북 여론몰이가 향할 곳은 전쟁뿐이다.”

 

이렇게 외친 신은섭 민족위 운영위원장은 “북한은 전쟁과 격멸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나라와 민족이 산다”라면서 “내일이면 6.15공동선언 23주년이다. 윤석열이 6.15공동선언을 어기고 전쟁 훈련을 벌이니 위기가 찾아왔다. 반북 대결로 나아가는 윤석열을 우리가 반드시 끌어내리자”라고 사자후를 토했다.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 근처에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대하는 투쟁을 이어온 ‘한미연합 화력격멸훈련 반대 대학생 농성단’도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농성단원 ㄱ 씨는 “내일이 화력격멸훈련 마지막 날인데 윤석열이 포천에 온다고 한다. 전쟁광 윤석열의 야욕을 막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라면서 “평화와 번영, 통일의 한반도를 약속했던 6.15공동선언으로 나아가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학의 얼굴을 본 딴 가면을 쓰고 죄수복을 입은 참가자의 손목을 오랏줄로 묶어 끌고 가는 상징의식이 펼쳐졌다.

 

곧이어 참가자들은 박상학의 죄상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 민족위에 따르면 국민 141명이 서명을 통해 고발에 동참했다.

 

▲ 민족위가 공개한 고발장. © 민족위

 

구산하 민족위 선전위원장은 “박상학이 대북 전단을 날렸다는 걸 스스로 공개했기 때문에 피해와 범죄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고 자료도 남아 있다. 경찰청에 접수를 하게 되면 이후 관할 경찰서로 배당이 돼서 경찰이 수사를 하게 된다”라면서 “지난번 박상학을 고발했을 때 경찰은 수사를 하는 시늉만 했다. 박상학을 처벌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함께 목소리 내달라”라고 호소했다. 

 

올해 들어 민족위와 감시단은 접경지역인 파주, 강화도 등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감시 활동을 함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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