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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격멸훈련 마지막 날에 탄도미사일 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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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3-06-15

북한이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아래 화력격멸훈련) 마지막 날인 15일 한국에 경고를 보내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발표한 글에서 “훈련은 지난 5월 25일과 6월 2일, 7일,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무려 5차례나 감행되었다”라면서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라고 역설했다.

 

계속해 “우리 군대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한국] 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라면서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대변인의 입장 발표한 뒤 오후 7시 30분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발의 미사일이 각각 780여 킬로미터를 비행한 뒤에 동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의 발표로 봤을 때, 북한은 앞으로 군사적 행동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에 6.15남북공동선언 23주년을 기념하기보다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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