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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어민들과 함께 일본에···“오염수 투기 막기 위해 사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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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3-07-03

▲ 진보당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도쿄원정단’을 꾸려 3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 진보당

 

진보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어민들과 함께 방일 투쟁에 나섰다.

 

진보당은 강성희 의원, 전남 신안군 낙지잡이 어민, 전북 부안의 꽃게잡이 어민 등으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도쿄원정단’(아래 도쿄원정단)을 꾸려 3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활동한다. 

 

도쿄원정단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를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도쿄지부를 찾아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조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한다. IAEA는 오는 4일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IAEA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허용하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이미 지난 6월 1일 공개한 중간보고서에서 “방사성 핵종을 분석하기 위해 도쿄전력이 채택한 방법은 적절하고 목적에 부합했다”라며 “비교분석에 참여한 제3의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에서도 삼중수소 외에 추가적인 방사성 핵종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밝혀, 이미 일본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일본은 IAEA 최종보고서가 나온 뒤에 방류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교원정단은 3일 1시 일본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진보당

 

강성희 도쿄원정단 단장은 “IAEA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에 검증 결과가 담긴 최종보고서가 전달되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투기는 현실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바다의 운명이 기시다 총리의 선택 여하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이 매우 분노스럽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강력한 항의와 국제해양법재판소, 주변국 공조에 나서도 시간이 모자랄 상황에 정부와 여당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며 “일본 정부의 브리핑이라 착각하게 하는 해명을 대한민국 정부가 매일 하고 국민의힘은 ‘회먹방’과 ‘수족관 물먹방’으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분노와 불안은 보이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강 단장은 “진보당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투기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라며 결심을 밝혔다.

 

전남 신안군에서 김 양식과 낙지잡이를 하는 김성기 씨는 “어제저녁에도 다양한 지역 어민들과 한참씩 통화를 했는데, 다들 한숨을 푹푹 내쉬셨다”라며 “삼면이 바다이고 어업,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과 횟집 등 관련 산업으로 생계를 꾸리는 국민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일본의 오염수 투기는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식품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라며 “대통령이 안 하면 저라도 해야겠기에, 오늘 일본으로 떠난다”라고 말했다. 

 

도쿄원정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5월 한일 정상은 미래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했으나, 방사성 오염수 투기는 양국의 과거사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마저 불행하게 만드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시다 정권이 책임 있는 정치 세력이라면 진정 미래 한일관계의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면 방사성 오염수 투기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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