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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거푸 경고 담화 후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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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기자
기사입력 2023-07-12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북한이 12일 오전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약 1,000킬로미터 비행 후 동해로 떨어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아직 미사일의 세부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11일 연속으로 담화를 발표해 미국 전투기가 자신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먼저 10일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동해에 “몇 차례나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영공을 수십km나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미국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북한은 ‘주권이 행사되는 영공’을 강조하며 미국의 정찰기를 언제든 격추시킬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런데 북한이 미국을 겨눈 담화를 당사자도 아닌 한국 합참이 부정하고 나섰다.

 

11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우리 측 군사경계선 수역은 물론 경제수역 상공도 미군 정찰자산들이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는 미국의 군사연습 마당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공역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 군과 미군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참을 향해 “괴뢰 군부는 억지 주장을 삼가하고 당장 입을 다물어야 한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담화 내용을 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미국을 겨눈 행동일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어떤 미사일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같은 날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고체연료엔진 화성포-18형의 두 번째 시험발사에 나선 걸로 보인다며 “최초 시험발사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북한은 앞으로도 기술을 더욱 향상시킨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최고 고도가 6,000킬로미터에 이른다며 대륙간 탄도미사일 급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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