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통일선봉대가 전국 곳곳을 누빈다

- 작게+ 크게sns공유 더보기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3-08-04

8월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 전국 곳곳에서 통일선봉대가 활동을 시작한다. 

 

통일선봉대는 1988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처음으로 결성해 전국을 순례하며 국민에게 ‘통일’을 화두로 던졌다. 

 

그 이후 해마다 8월이 되면 전대협,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 등은 통일선봉대를 꾸려 ‘조국통일’, ‘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였다. 

 

8월 통일행사의 절정은 14박 15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투쟁한 ‘통일선봉대’의 환영식이라 할 정도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통일선봉대의 활동은 뜨거웠다.

 

대학생들이 시작한 통일선봉대는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확산했다. 명칭도 ‘통일선봉대’, ‘통일대행진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노동자, 농민, 대학생, 시민사회단체의 통일선봉대가 ‘전국민중행동 통일선봉대’ 이름 아래 공동 투쟁 등을 전개하고 있다. 

 

▲ 2022년 1기 전국민중행동 통일선봉대 발대식 모습.  ©김영란 기자

 

올해 역시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한미연합전쟁연습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를 내용으로 ‘2기 전국민중행동 통일선봉대’가 꾸려졌다.

  

민중행동 통일선봉대는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하자”, “한미(일)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한다”, “이러다 전쟁 난다! 한미연합전쟁연습 당장 중단하라”, “전쟁 책동 평화파괴 윤석열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다.

 

민중행동 통일선봉대는 ▲7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통일선봉대 발대식과 집회 ▲8일 경북 성주 소성리 평화행동, 주한미군·사드 철거 결의대회 ▲11일 서울 일본대사관 집회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집회와 해단식 등의 집중 투쟁 일정이 있다.

 

김은형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민중행동 통일선봉대 대장을 맡는다. 

 

집중 투쟁 이외에 민중행동 통일선봉대 소속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단체는 자기 특색과 요구에 맞게 활동을 한다. 

 

이번 통일선봉대 중에서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아래 민족위) 통일대행진단이 특색있게 구성됐다. 

 

민족위 통일대행진단은 회원과 청소년으로 통일대행진단을 구성해 오는 7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민족위 통일대행진단은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출발해 성주 소성리, 부산 백운포기지, 군산미군기지 등을 거쳐 다시 서울로 온다. 특히 반전평화촛불문화제, 평화촛불 등을 개최하며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민족위 통일대행진단에 함께하는 청소년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리는 2023 청년학생 8.15대회 전야제 ‘8.15통일문화한마당’에 참여한다.

 

한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6기 통일대행진단이 가장 먼저 활동에 들어간다.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한반도 핵참화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반대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주한미군은 철수하라”, “고속도로 국정농단 윤석열은 퇴진하라”라는 구호를 들고 5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6일 미 대사관 앞 발대식을 시작으로 소성리, 대구의 캠프워커 주한미군기지, 평택미군기지 앞에서 투쟁한다. 

 

통일선봉대의 투쟁은 오는 15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저지하는 투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반미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고

통일 관련기사

광고
광고
광고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