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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 전선 협동 강화”…북, 북러정상회담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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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기자
기사입력 2023-09-14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러시아를 공식 친선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날 일정을 보도하였다. 

 

통신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현지 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차에서 내리자 러시아 육·해·공군 명예위병대가 영접하였다. 

 

 

영접이 끝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승용차로 이동하였다. 

 

© 러시아 대통령실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박정천 조선인민군 원수, 강순남 국방상, 오수용·박태성 조선노동당 중앙위 비서 등 당·정부·군부 간부들이 동행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운반로켓 조립·시험 종합동 앞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조선 관계 발전에서 뜻깊고 중대한 시기에 러시아를 또다시 찾아주신 데 대하여 열렬히 환영”하였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사업 전반을 영도하는 바쁜 속에서도 따뜻이 초청해 주고 맞이”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 상봉이 매우 특수하고 특색 있는 환경 속에서 진행되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러시아 국영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유리 보리소프 총사장과 지상 기반 우주 하부구조 운영센터(Centre for the Operation of Ground-Based Space Infrastructure) 니콜라이 네스체츄크 소장이 두 정상의 우주기지 참관을 안내했다. 

 

▲ 맨 오른쪽에서 리모컨을 들고 설명하는 사람이 네스체츄크 소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운반로켓 조립·시험 종합동을 돌아보며 소유스-2, 안가라 등 운반로켓의 구체적 기술 특성과 조립·발사 과정, 운영과 건설 실태, 러시아 우주산업 분야 성과와 경험 및 발전 전망에 관한 해설을 들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동지의 전략적인 우주개발 구상에 따라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이 훌륭히 일떠서 귀중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우주에로의 길을 개척한 강대한 러시아의 숭고한 정신과 전통이 빛나게 계승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하였다.

 

또 “푸틴 동지가 중요한 우주발사기지에 대한 성의 있는 참관을 직접 조직하고 함께 동행해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문록에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것이다. 김정은 2023.9.13”이라는 친필을 남겼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자기 전용 승용차를 보여주었다. 

 

통신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역사의 검증 속에서 다져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연방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는 김정은 동지와 푸틴 동지의 두터운 친분과 각별한 우의 속에 불패의 전우 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더욱더 승화·발전되고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 러시아 대통령실

 

© 러시아 대통령실

 

© 러시아 대통령실

 

이후 북러정상회담이 확대회담과 단독회담 순으로 이어졌다. 

 

확대회담에는 북한 측 최선희 외무상, 박정천 인민군 원수, 강순남 국방상, 오수용·박태성 노동당 중앙위 비서, 임천일 외무성 부상이 참가했으며 러시아 측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 제니스 만트로프 부총리 겸 상공부 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 마라트 쿠스눌린 부총리,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수석,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 겸 북러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러시아 측 위원장, 비탈리 사벨리예프 교통부 장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참가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과 러-북 외교관계 설정 75돌이 되는 뜻깊은 해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를 또다시 방문하신 데 대하여 열렬히 환영”한다고 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동지가 중요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을 초청해주고 방문의 첫 시작부터 따뜻이 환대해 주는 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푸틴 동지가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우주강국 러시아의 현실과 앞날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알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또 “조러[북러]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하면서 “이번 방문이 두 나라 사이의 협조 관계를 새로운 높이에로 끌어올리는 의의 깊은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두 정상은 고위급 왕래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다방면적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친선·단결과 협조 관계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는 문제를 논의하였으며, 공동의 노력으로 양국 국민의 복리를 도모하고 종합적이며 건설적인 쌍무 관계를 계속 확대할 것을 합의하였다고 한다.

 

단독회담으로 넘어가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러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친선과 선린, 상호존중의 원칙에서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좋게 발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두 정상은 “강대한 국가 건설의 전략적 목표들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모든 방면에서 이룩되고 있는 괄목할 성과와 건설적인 협조 경험, 국가 부흥과 두 나라 국민의 복리를 위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을 나누었다고 한다. 

 

또 “인류의 자주성과 진보,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수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고 강력히 지지·연대하면서 힘을 합쳐 국가의 주권과 발전 이익,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국제적 정의를 수호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과 당면한 협조 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하고 “만족한 합의와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한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마련한 환영 연회가 열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상봉 기념으로 선물을 교환했다. 

 

연회에는 북한 측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박정천 원수, 강순남 국방상, 오수용·박태성 비서 등이 참가했으며 러시아 측 라브로프 장관, 만트로프 부총리, 쇼이구 장관, 오베르추크 부총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쿠스눌린 부총리, 페스코프 공보수석, 코즐로프 장관, 사벨리예프 장관, 마체고라 대사 등이 참가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러시아의 귀빈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와 조선[북한]의 벗들을 다시 한번 열렬히 환영”한다고 하면서 북러관계의 발전사를 언급하였다.

 

 

 

또 “러-북 관계는 오늘도 변함없이 동지 관계, 선린 관계로 지향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일관한 노력을 기울일 의지를 확언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년 5개월 만에 러시아연방을 다시 방문하여 푸틴 대통령과 상봉하고 동지적 우의의 정이 넘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또 “아울러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며 국가의 전략적 이익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역사적 위업 수행에 떨쳐나선 전체 러시아 인민에게 조선 인민의 전투적 경의와 따뜻한 형제적 인사”를 전하면서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 조러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고 그 위력으로 두 나라에서의 강국건설 위업을 강력히 추동하며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해 나갈 용의를 피력하였다.

 

연회가 끝난 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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