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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총독 윤석열을 처단하라!”…9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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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기자
기사입력 2023-09-16

[종합] “일본총독 윤석열을 처단하라!”…9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열려

 

16일 오후 전국에서 연인원 2만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촛불행동 주최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57차 촛불대행진’이 서울에서 열렸다. 

 

9월 전국 집중으로 열린 이번 집회는 오후 3시부터 장장 4시간 반가량 일본 대사관 앞 사전 집회와 1차 행진,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본대회, 광화문광장까지 2차 행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각지에서는 자기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넣은 현수막을 가져와 펼쳐 들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려는 윤석열 정권에 항의하였다. 

 

또 야당 정치인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윤석열 타도’를 외치고 민주당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조형물을 시비 걸며 1차 행진을 방해하더니, 2차 행진 때도 행진 대열의 광화문광장 진입을 방해하였다. 

 

▲ 2차 행진.  © 이인선 객원기자

 

▲ 2차 행진.  © 이인선 객원기자

 

▲ 2차 행진.  © 이인선 객원기자

 

▲ 2차 행진.  © 이인선 객원기자

 

▲ 2차 행진.  © 이인선 객원기자

 

▲ 2차 행진.  © 이인선 객원기자

 

 

 

[1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촛불독립군 출정식 열려

 

16일 오후 3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촛불의 명령! 윤석열 탄핵!’이란 주제로 9월 전국 집중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사전 집회가 시작됐다. 

 

전국에서 수많은 국민이 모인 가운데 시작된 촛불대행진 사전 집회는 촛불독립군 출정식을 겸하였으며 집회장에는 이회영, 홍범도, 김구, 김원봉, 지청천, 김좌진, 안중근, 여운형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의 이름과 얼굴을 인쇄한 만장이 함께 하였다. 

 

© 이인선 객원기자

 

사회를 맡은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대표는 “우리가 독립군이다, 친일매국정권 끝장내자!”, “촛불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했다. 

 

김용근 포항촛불행동 공동대표는 “후쿠시마 핵폐수가 방류되면 세계 3대 염전인 신안 염전은 완전히 박살난다”, “30%의 식량을 바다에서 조달하는 우리의 식량난도 심각할 것이다”라며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는 핵전쟁이다”라고 주장했다. 

 

▲ 김용근 포항촛불행동 공동대표.  © 이인선 객원기자

 

또 “윤석열이 내려오고 나서도 독립운동은 끝나지 않는다. 경상도가 완전히 뒤집어져야 이 독립운동은 끝이 난다”라며 “포항촛불행동이 경상도를 책임지고 뒤집어 놓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신영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은 노태우, 김영삼, 박근혜 정권도 인정한 정율성 작곡가 기념 사업을 보훈처가 방해하고 있다며 “정율성 작곡가는 의열단 활동을 한 독립운동가이자 중국의 3대 음악가로 평가받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 김신영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 이인선 객원기자

 

그러면서 “심지어 저들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까지 문제 삼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야말로 고의로 나라를 망치는 주범, 제국주의자들의 밀정이자 조국을 말아먹는 매국노”라고 주장했다. 

 

최금일 고흥촛불행동 회원은 “후쿠시마 핵폐수를 투기하는 일본 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라고 주장하며 “일본 제품은 사지 말자, 일본 관광을 가지 말자”라고 제안했다. 

 

▲ 최금일 고흥촛불행동 회원.  © 이인선 객원기자

 

▲ 「독립군가」에 맞춰 ‘독도야 기네스가자!’ 모임이 공연하였다.  © 이인선 객원기자

  

참가자들은 반일 구호 등이 적힌 대형 공을 굴리며 본행사장까지 행진하였다. 

 

© 이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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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선 객원기자

  

 

[2보] “윤석열 타도하자!”, “민주당은 거리로 나오라!”…본대회 시작

 

16일 오후 5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촛불행동 주최 9월 전국 집중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본대회가 시작됐다. 

 

시간이 가면서 점점 빗방울이 굵어졌지만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은 자리를 지키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 여러 정치인이 발언자로 나서서 현 정국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민주당 인사를 포함해 다수의 발언자가 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우라는 촉구의 목소리를 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사회자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는 “이재명 대표 단식이 17일째”라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윤석열 탄핵안을 발의하고 촛불국민이 싸우는 이 자리에 나와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모든 정치 세력은 촛불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다. 

 

참가자들이 새로 편곡한 「조일권의 노래」를 부르며 집회를 시작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특활비를 부정 사용하고도 이를 감추기 위해 영수증을 휘발시킨 윤석열 검찰이야말로 수십억 국고를 횡령한 범죄단체 아닌가? 그 꼭대기에서 돈을 뿌린 책임자 윤석열은 수괴가 되는 것 아닌가?”라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자”라고 주장했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이인선 객원기자

 

또 “민주당은 거리로 나와야 한다. 민생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하고, 핵폐수 투기 중단을 촉구하고,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중단시키려면 민주당이 범국민투쟁운동본부를 구성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 9월 촛불합창단이 「독립군가」를 부르고 “우리가 독립군이다. 윤석열을 탄핵하자”라고 구호를 외쳤다.  © 이인선 객원기자

  

“저희가 제대로 싸우지 못해서 여러분에게 이런 생고생을 시켜드려 너무 죄송하다”라고 운을 뗀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검사 독재 타도하자!”라고 외쳤다. 

 

▲ 황운하 민주당 국회의원.  © 이인선 객원기자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에 앞서서 검사 탄핵부터 해야 한다. 드디어 검사 탄핵을 발의한 의원이 100명이 넘어섰다. 이제 (민주당) 당론으로 발의하는 일만 남았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주인인 국민과 싸우겠다는 윤석열 정권은 절대로 임기를 다 마쳐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며 “탄핵은 헌법에서 보장한 국민의 권리다. 우리는 잘못한 대통령을 향해서 탄핵하라고 얘기할 수 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제는 더 이상 움츠리지 말고 ‘탄핵하라’고 외치라고 여러분이 말씀해 줘야 한다. 나도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아프게 한 대통령은 탄핵감이 맞는다고 계속 외치겠다”라고 다짐했다.  

 

▲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  © 이인선 객원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제1야당 대표가 단식까지 불사하면서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불통과 독선으로만 일관한다. 신원식, 유인촌, 김행 이 사람들이 우리가 바라는 국정 쇄신인가?”라고 물었다. 

 

▲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 이인선 객원기자

 

그러면서 “굳건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아내는 데 촛불행동, 촛불시민들이 광장에서 그러하듯 나 또한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함께 열심히 싸워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남대진 군산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우리는 단 한번도 일본놈을 대통령으로 뽑은 적이 없다. 당신이 일본놈이 아니라면 왜 후쿠시마 핵폐수 투기를 앞장서서 찬성하고 우리 국민 돈을 뺏어서 홍보 영상 만들고 책자 만들어서 홍보한단 말이냐”라고 말하면서 “일본총독 윤석열을 처단하라!”라고 외쳤다. 

 

▲ 남대진 군산촛불행동 공동대표.  © 이인선 객원기자

 

그러면서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기도만 하지 말고, 응원만 하지 말고, 유튜브 보면서 욕만 하지 말고 이곳으로 나와야 한다”라고 호소했고, 민주당을 향해서는 “국회에서 인간 같지도 않은 장관들과 싸워서 버릇 고치려고 하지 말라. 절대 못 고친다. 당장 깨부수고 몰아내야 한다. 독재 정권과 죽기로 싸워달라”라고 요구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단지 법을 지켰다는 이유만으로 해병대 수사단장은 항명 혐의가 덧씌워졌다”라며 “그 사건을 조작, 왜곡한 이종섭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다. 일종의 ‘빤스런’을 감행했다”라고 주장했다. 

 

▲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 이인선 객원기자

 

그러면서 “후임 장관이 신원식이다. 이 자는 국민을 적으로 여기는 자다. 5.18과 촛불 혁명을 부정하고 군사 쿠데타를 구국 행위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모가지를 따는 데는 시간문제다’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라며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라는 것”이 윤 대통령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1920년 이승만이 자신의 최측근을 모스크바에 특사로 보냈지만 레닌은 이승만 같은 ‘듣보잡’을 만나주지 않았다. 오히려 홍범도 장군을 만나주었다. 그 정도로 홍 장군이 그 시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 영웅이었다”라고 소개하면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못 지키면 애국가가 ‘일본해와 후지산이 마르고 닳도록’으로 바뀐다”라고 주장했다. 

 

▲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 이인선 객원기자

 

또 “육사 앞 독립투사 흉상 치우고 맥아더 동상을 세운다는데 그리되면 육사는 웨스트포인트 한국 분교가 된다. 독립운동가 흉상 치우고 그 자리에 백선엽 동상을 세운다는데 그러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만주공화국이 돼버린다”라고 우려했다. 

 

▲ 가수 백자 씨가 「아리랑을 부르면서」, 「홍범도의 노래」, 「나는 돌멩이」를 불렀다.  © 이인선 객원기자

  

집회 끝에 김지선 사회자는 집회의 주제를 담은 구호를 연속 외쳤다. 

 

“촛불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우리가 홍범도다, 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

“일본은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일본의 핵테러 공범 윤석열을 탄핵하자!”

“부패 비리 친일 잔당 국힘당을 정계에서 추방하자!”

“검찰 특활비 공개하고 뉴스타파 탄압 중지하라!”

“언론탄압 범죄자 이동관을 처벌하자!”

“채수근 상병 사건의 진상을 공개하고 수사 개입 윤석열을 탄핵하라!”

 

참가자들은 본대회를 마치고 광화문을 향해 2차 행진을 하였다. 

 

© 이인선 객원기자

 

▲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승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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