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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게양식, 당창건사적지 참관, 문화행사’···다채로운 북의 당창건 78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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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3-10-11

▲ 10일 0시를 기해 노동자, 농민, 지식인이 북한의 국기를 게양했으며, 다양한 색깔의 폭죽이 평양 상공에 터졌다.   

 

북한이 다채로운 행사로 조선노동당 창건(1945년 10월 10일) 78돌을 경축했다고 노동신문이 10~11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0시를 기해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국기 게양식이 진행됐다.

 

신문에 따르면 0시 새날을 알리는 종소리에 이어 「김일성장군의 노래」, 「김정일장군의 노래」의 선율이 김일성광장에 울려 퍼졌다. 노동자, 농민, 지식인이 북한의 국기를 게양했으며, 다양한 색깔의 폭죽이 평양 상공에 터졌다. 

 

 

 

그리고 북한의 당중앙지도기관의 주요 일꾼들은 10일 평양의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김덕훈·조용원·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당중앙위 일꾼들, 무력기관·성·중앙기관 일꾼들이 참여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가 진정됐다. 또한 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동상 앞에 놓였다.

 

 

북한의 국민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비롯해 북한 전역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과 모자이크화에 꽃바구니, 꽃다발, 꽃송이를 바쳤다. 

 

그리고 김덕훈·조용원·최룡해·리병철 당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당창건사적지를 참관했다. 

 

신문은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사적지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참가자들은 창당 초기의 숭고한 이념과 혁명적 본태를 변함없이 고수하고 순결 무구하게 계승해나갈 때 우리 당은 영원히 주체혁명의 향도적 역량으로서의 절대적인 권위와 영예를 빛내며 백 승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새 시대 5대 당건설 노선’을 따라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헌신분투할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리고 신문은 북한의 국민이 당창건기념탑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기렸다고 전했다. 

 

당창건 78돌을 경축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북한 전역에서 진행됐다.

 

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예술단, 만수대예술단 예술인들이 출연한 당창건 78돌 경축 공연이 9일 평양에서 열렸다.

 

최룡해 당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리일환·오수용·박태성 당중앙위 비서를 비롯해 당·정부·군부의 간부들과 성·중앙기관·무력기관 일꾼들, 인민군 군인들, 평양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신문은 “줄기차고도 억센 힘으로 반만년 역사가 숙원해 온 존엄과 영광의 시대를 펼친 조선노동당에 대한 열화의 신뢰심, 주체의 당기 아래 꽃펴 나는 인민의 꿈과 이상 속에 더욱 밝고 희망 넘친 내일을 감명 깊게 펼쳐 보이는 공연무대는 환희로웠다”라고 소개했다.

 

 

만수대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은 동평양대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의 음악회는 모란봉극장에서 열렸다. 또한 야외에서도 공연이 진행되었다. 피바다가극단과 국립민족예술단은 평양대극장 앞과 개선문광장에서 경축 공연을 했다. 

 

평안남도, 자강도, 강원도, 함경남도, 남포시 등지에서도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당창건 78돌 제4차 전국 조각·공예축전’이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들과 여성들의 경축 무도회가 북한의 곳곳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황해북도, 황해남도, 함경북도, 개성시를 비롯한 각지의 근로 단체조직들은 경축 모임, 웅변 모임을 진행하며 당창건 78돌을 경축했다. 

 

당창건일에 즈음해 북한의 국민은 중앙동물원, 자연박물관, 문수물놀이장 등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겼다고 한다.

 

북한은 다채로운 행사로 당창건 78돌을 경축했는데 0시를 기해 국기 게양식을 하며 당창건일을 맞은 것과 당의 주요 일꾼들이 당창건사적지를 참관한 것은 이전의 경축 행사에서 보지 못했던 행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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