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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한 정권을 탄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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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3-11-21

▲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65차 촛불대행진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인선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65차 촛불대행진’에서 “윤석열 정권이 87년 이전으로 되돌리려 해도 사라지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 자신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이곳 여의도에서 끝날 것이다. 국회를 바꿔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자”라면서 “무도한 정권을 탄핵하고 지난 촛불혁명에서 이루지 못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그 길에 진보당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전국에서 모인 촛불국민들은 윤 상임대표의 힘찬 발언에 뜨겁게 호응했다.

 

아래는 윤 상임대표의 발언 영상과 전문이다.

 

  

촛불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보당 상임대표 윤희숙입니다.

 

시민 여러분, 정부가 기어코 이달 30일까지 육사 내에 독립영웅실을 철거한다고 합니다. 오로지 건국절 이념전쟁을 위해 독립운동의 역사마저 지우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정부 용납할 수 있습니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보수가 아닙니다.

 

세상에 나라를 팔아먹는 보수가 어디 있습니까? 선조들의 피 흘려 쟁취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는 보수가 어디 있습니까? 저들은 보수도 자유민주주의도 아닌 친일매국 세력입니다. 

 

일제시대에 부역하고 얻은 힘으로 군부 독재한 자들이 청산되지 않고 살아남아 애국과 보수를 참칭하며 이 나라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시민 여러분, 저는 저 보수 참칭 세력을 청산해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고 생각하는 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정치를 바꿔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우린 촛불을 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었습니다. 

 

누구나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고, 돈 때문에 생을 포기하는 국민이 없는 나라, 헌법이 부여한 권리인 노동조합 한다고 건폭으로 몰리지 않고, 정부 비판한다고 압수수색 당하지 않는 나라, 

법에서 정한 8시간만 일해도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 서울 한복판을 걷다가 갑자기 참사를 당하는 일 없는 상식적인 나라를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에겐 군림하며, 미국과 일본에 굴복하는 대통령이 없는 나라를 원했습니다. 이런 나라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지난 촛불로 이룬 가장 큰 결실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촛불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촛불시민 여러분 존재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더딘 정치개혁과 낡은 선거제도 때문에 다시 퇴행 정권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촛불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이 그 증거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윤석열 정권이 87년 이전으로 되돌리려 해도, 사라지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 자신일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광장을 열어 나라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오셨습니다.

2002년 시청광장을 메운 효순미선 여중생 촛불이 촛불집회의 역사를 열었고 2008년 광화문 사거리를 메운 광우병 촛불은 미국의 재협상을 이끌어냈습니다. 2016년 박근혜 퇴진 촛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민들이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3년 오늘 우리는 여의도 국회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경고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이곳 여의도에서 끝날 것입니다. 국회를 바꿔 윤석열 정권을 끝장냅시다! 지금 국회가 삭감할 것은 민생예산이 아니라 바로 윤 정권의 임기 아닙니까? 

 

거부권을 남발하고 역사 정의도 민주주의도 흔드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윤 정권 탄핵을 위해 각계각층이 나서고 있습니다. 약속드립니다. 비록 출발점은 다르더라도 우리가 가는 도착지는 하나일 것입니다.

 

저 무도한 정권을 탄핵하고 지난 촛불혁명에서 이루지 못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그 길에 진보당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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