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북, “G7은 두목 미국의 조종 받는 길거리 강도 집단”

- 작게+ 크게sns공유 더보기

박명훈 기자
기사입력 2023-12-22

북한이 주요 7개국 모임(G7)을 두목 미국의 조종을 받는 강도 집단이라며 거세게 규탄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논평 「‘귀족’들의 ‘부자구락부’가 ‘강도구락부’로 되려는가」에서 “미국의 조종 하에 국제평화를 저해하고 다른 나라들의 자주적 발전을 가로막는 배타적인 집단으로 세인의 눈총을 받고 있는 ‘7개국 집단’(G7)이 이제는 백주에 남의 재산을 빼앗는 강도질에 나섰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통신은 G7이 묶어둔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용으로 쓰려 한다고 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시대를 다 산 ‘귀족’들의 일명 ‘부자구락부’라고 지칭되는 G7이 체면도 없이 남의 자산을 강탈하려는 데까지 이른 것을 보면 이 집단의 처사에 분노에 앞서 측은함을 금할 수 없다”라고 힐난했다.

 

또 “G7을 비롯한 서방 세력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패당에게 무기와 자금을 대주며 그들을 러시아와의 군사적 대결로 계속 부추겨 왔다는 것은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장 형세는 러시아가 ‘고립 약화’되기만을 바라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통신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오히려 우크라이나군의 막대한 손실을 불렀다며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강대함과 전략적 잠재력, 우크라이나의 채무상환 능력에 위구를 느끼고 밑 빠진 독과도 같이 되어 버린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발을 뽑기 위해 저마끔[저마다] 태도를 바꾸는 바람에 젤렌스키 패당은 날로 어려운 궁지”로 몰렸다고 지적했다.

 

또 “G7의 두목 노릇을 하는 미국부터가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지원 자금은 올해 중으로 결단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지금 서방의 지원이 중단된다면 내년 여름경에는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는 여론이 대대적으로 나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통신은 “더는 어쩔 도리가 없게 된 G7이 기껏 찾아낸 출로가 바로 남의 자산을 강탈하여 전쟁 대포밥들에게 던져주는 것”이라며 “대리전쟁의 희생양이 되어 막대한 빚더미에 올라앉은 우크라이나에 동결된 러시아중앙은행의 자금을 넘겨주어 저들의 무기에 대한 ‘구매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제 배도 채우고 러시아와의 대리전쟁도 계속하자는 것이 G7의 속구구(마음속으로 하는 궁리나 계획)”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G7을 향해 “미국을 ‘두령’으로 떠받드는 패당”, “강도질은 G7의 기본 생존 교리” 등의 표현을 쓰면서 “이제는 궁색해진 나머지 체면마저 줴버리고(함부로 내버린다는 뜻) ‘길거리 강도’와 같은 추한 노릇도 서슴지 않는 가련한 처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광고

북한,G7,서방 관련기사

광고
광고
광고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