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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으로 촛불의 봄 만들자!”…70차 촛불대행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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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기자
기사입력 2023-12-23

▲ 23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70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 김영란 기자

 

‘김건희는 특검하고 윤석열은 탄핵하라!’라는 구호를 들고 23일 오후 3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70차 촛불대행진’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13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계속되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이번 촛불대행진에는 주최 측 추산 연인원 5천 명이 함께했다.

 

▲ 김세동 도봉촛불행동 대표.  © 김영란 기자

 

김세동 도봉촛불행동 대표는 “70%가 넘는 국민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공정과 상식의 문제다”라며 “특급범죄자 김건희의 불법, 무법, 부정비리 국정농단을 더 이상 용납할 수가 없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김 대표는 “윤석열 탄핵, 민심을 교란하기 위해 한동훈을 내세우고 김건희 특검을 누더기로 만들려는 윤석열도 우리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전두환, 노태우처럼 제2의 6.29를 꿈꾸는 ‘검찰판 하나회’ 윤석열과 한동훈이 제아무리 기만적인 술수를 부려도 탄핵을 절대 피할 수 없다”라며 “타협은 없다.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만이 우리가 갈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김영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건희 특검은 국민 특검이다. 이것이 김건희 특검의 원칙이고 정신이기 때문에 만일 꼼수를 쓰면 더 신속하게 망할 것이다”라며 “촛불의 봄은 반드시 온다”라고 말했다.

 

▲ 김은진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  © 김영란 기자

 

김은진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촛불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총선을 계기로 정치의 영역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확산시켜 나가자”라며 “무도한 검찰독재 윤석열 탄핵과 민주개혁 세력들의 총선승리를 위해 후회 없이 싸워가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촛불행동은 촛불국민의 절박한 마음을 모아 세 가지 총선계획안을 제출했고 회원 토론과 총투표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총선 시기에 어떤 무기를 들고 싸워야 윤석열 탄핵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까’ 이것이 이번 토론과 총투표의 기본 방향이자 문제의식이다”라고 강조했다.

 

  © 김영란 기자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이날 집회의 주장을 담은 구호를 연달아 외쳤다.

 

“김건희는 특검하고 윤석열은 탄핵하라!”

“명품뇌물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특검하라!”

“부패비리 국정농단 김건희를 특검하라!”

“부자감세 민생파괴 윤석열을 탄핵하자!”

“사대매국 평화파괴 윤석열을 탄핵하자!”

“민주당은 특검법을 굴함없이 통과시켜라!”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국힘당과 타협 말라!”

 

참가자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위 구호를 따라 크게 외친 후 대통령실, 이태원을 거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까지 힘차게 행진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행진 도중에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참가자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중년 여성은 “앞으로는 국민이 정치하는 시대고 우리가 정치인들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날이 추워져도 촛불에 더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행진하는 도중에 대열을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드는 시민들, 대열에 들어오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이태원 참사 현장 앞에서 시민들이 추모의 묵념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행진 대열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가 보이는 한강진역 인근에서 정리 집회를 했다.

 

▲ 박근하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 대표.  © 김영란 기자

 

박근하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 대표는 “촛불국민은 지난 대선 이전부터 주가 조작, 경력 조작의 범죄를 저지른 김건희 수사와 처벌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김건희에 대해 검경은 그 어떤 수사도 진행하지 않았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김건희 특검 외에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고 판단했고 대선 이후 지금까지 1년이 넘도록 김건희 특검을 요구해왔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엔 한동훈과 조선일보가 김건희 특검을 손질하고 총선 뒤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김건희 특검 찬성 여론이 높으니 안 받을 수는 없고, 받기는 받되 총선 이후로 미뤄서 총선 대폭망 사태를 막아보자는 노림수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최근 김건희 특검을 정치권이 거래할 수도 있다는 식의 발언들이 나온다고 꼬집으며 “민주당은 지금 국민을 믿고 흔들림 없이 김건희 특검법을 밀고 나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70차 촛불대행진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가톨릭 시국미사 연합밴드의 「동지」, 「바위처럼」, 「고래사냥」 등 흥겨운 노래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 가톨릭 시국미사 연합밴드.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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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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