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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인사들, 올해도 광명성절 기념 행사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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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기자
기사입력 2024-02-19

러시아 인사들이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일) 82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 참석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칭송하고 북러관계 발전 의지를 높였다.

 

▲ 만수대의사당에서 14일 광명성절 82주년 기념 연회가 열렸다.  © 주북 러시아 대사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1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의 초청을 받아 대동문영화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애를 담은 기록영화를 감상하고 만수대의사당에서 기념 연회에 참석했다.

 

▲ 주북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2024년 2월 1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의 초청을 받아 대동문영화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애를 담은 기록영화를 감상했다. 기록영화의 한 장면.  © 주북 러시아 대사관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광명성절 82주년 기념 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주북 러시아 대사관

 

대사관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마체고라 대사 연설 전문을 번역문과 함께 올렸다.

 

마체고라 대사는 연회 연설에서 “특출한 세계적인 정치가이고 국민의 사랑을 받은 지도자인 김정일 동지”라고 회고하면서 “김정일 동지의 위대한 업적은 북한 국민뿐 아니라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의 추억 속에 남아있다. 김정일 동지를 직접 만난 행운을 지닌 사람들 중에는 나도 있다”라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우리들은 역사적 인물인 김정일 동지의 걸출한 자질과 지성, 매우 많은 분야에 대한 백과전서적인 지식을 목격했다. 김정일 동지는 자국 국민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은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지도자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 국민들이 김정일 동지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부른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김정일 동지는 매우 엄혹한 조건에서 조국을 지키고 군사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며 전선에 사단과 군단들을 파견하지 않고도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담보했다. 이로써 한반도에서는 포성이 울리지 않았고 군인들도 전장에서 목숨을 잃지 않았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김정일 동지가 장군으로서 이룩한 최고업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계승했다며 “국무위원장 동지는 위대한 선대 수령들의 혁명업적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어 나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북한은 모든 분야에서 더욱 훌륭한 성과들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 북한의 벗들이 당과 군대, 지도자가 밝혀준 길에서 새로운 성과와 승리를 이룩할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15일 광명성절 82주년 기념 연회가 열렸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부 차관, 이반 젤로호프체프 외무부 아시아1국 국장을 비롯해 러시아 정부·정당·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 조선의 라지오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도 15일 연회가 열렸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부 차관, 이반 젤로호프체프 외무부 아시아1국 국장을 비롯해 연방평의회(상원), 국가두마(하원), 외무부, 국방부, 내무부, 경제개발부, 산업통상부, 통합러시아당, 평화및통일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러시아협회 등 러시아 정부·정당·단체 인사들이 연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회에 앞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그려진 작품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헌화했다. 그리고 두 선대 지도자의 생애와 북러관계 발전사를 담은 영상, 사진, 노작 등을 돌아보았다.

 

▲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15일 광명성절 82주년 기념 연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연회에 앞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그려진 작품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헌화했다.  © 조선의 라지오

 

조선중앙통신은 관련해 연회에서 러시아 인사들의 연설이 있었다며 내용들을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김정일 동지는 생애 전 기간 북러 친선관계에 대해 언제나 잊지 않았으며 우리 두 나라는 모든 문제에서 서로 지지했다”라며 “북러관계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고 이는 양국 국민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한다. 지금 양국 정상이 합의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는 북러관계의 높은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다”라고 말했다.

 

포민 차관은 “김정일 동지는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북한을 이끌었다. 그의 지도하에 영웅적인 북한 국민은 부닥치는 난관을 극복하면서 전례 없는 외부적 압력과 경제 봉쇄 속에서도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새로운 발전을 이뤄냈다”라며 “김정일 동지의 지도로 경제가 활발해지고 평화보장의 믿음직한 담보인 국방력이 튼튼히 다져졌으며 강국건설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라고 말했다.

 

포민 장관은 이어 “오늘날 북한은 발전된 공업과 자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현대적인 무장력을 갖추고 완전히 자주적인 대외 정책을 시행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라며 “전통적인 북러 선린관계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면서 더욱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 양국 사이의 다방면적 접촉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젤로호프체프 국장은 “동시대인들의 기억 속에 현명하고 정력적인 지도자, 탁월한 정치가로 영생하는 김정일 동지는 북한뿐 아니라 세계 역사 발전에도 특출한 공헌을 보였다. 러시아에서는 전통적인 북러 친선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김정일 동지를 드높여 찬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북러관계는 세계적, 지역적 문제들에 대해 서로의 이해와 입장 일치로 특징지을 수 있다. 양국 간 다양한 수준의 접촉들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 다방면적인 상호협조를 더 강화하려는 서로의 지향을 확인시켜준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확고하고 전적으로 지지해준 북한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 북러관계가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한 모든 실천적 분야를 비롯해 점진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16일 모란봉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 음악회를 관람했다.     ©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광명성절 당일인 16일 모란봉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 음악회를 관람했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에 “우리는 북한 작곡가들의 가장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했다. 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북한 외무성 의례국에 사의를 표한다”라는 감상평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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