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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슴도치 영화 재방영은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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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1-24

 

 

 

지난 6일 수소탄시험 성공발표 이후 북은 '고슴도치의 가시창'이란 만화영화를 소개했다고 한다.

 

21일 연합뉴스는 이와 관련하여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배경 분석을 소개했는 그는 "북한은 만화나 소설 등에서 자신을 강한 자에게 대항하는 고슴도치나 전갈에 종종 비유하곤 한다"며 "이 만화영화는 북한의 대미 인식과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하였다.

 

관연 영화를 검색해 보니 이 영화는 원래 '호랑이를 이긴 고슴도치'라는 오래된 북의 만화영화인데 이번에 몇몇 장면을 삭제하고 압축하여 '고슴도치의 가시창'이란 이름으로 재방영한 것으로 보인다.

 

고슴도치는 몸집은 작아도 온 몸의 가시를 세워 공격자들을 방어하는 방어중심 동물인데 북이 그 가시창을 제목에 넣어 강조하면서 재방영한 것을 보면 단순한 방어의 가시가 아니라 호랑이도 때려잡을 수 있는 공격용 가시창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몸집은 작아도 호랑이와 같은 큰 동물 급소를 공격할 수 있는 가시창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능히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이 북의 의지인 듯하다. 그 가시창은 강력한 핵폭탄을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탄도미사일 등 미사일을 의미할 것이다.

 

실제 동물세계에서 고슴도치가 집요한 표범의 공격에 패하기도 하지만 날카로운 가시창을 세워 사자 무리의 공격을 물리치기도 한다.

 

방어중심의 북이 공격중심으로 바뀌었다는 한 상징이 이 만화영화 '고슴도치의 가시창'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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