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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나진-하산 프로젝트 한국 대신할 대상 물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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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2-18

▲ 북러의 경제협약 장면     © 자주시보


 

17일 스푸트닉코리아는 러시아철도공사가 조선(북한)이 함께 참여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한국측 참여 중단 소식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한국이 빠질 경우 다른 파트너 물색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보도하였다.

그러면서도 아직 한국정부에서 불참 의사를 공식통보한 것은 아니라고 스푸트닉코리아는 덧붙였다.

 

북러 사이에 나진-하산 물류사업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는데 한국도 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포항제철 등에서 이용하는 석탄을 러시아에서 북 나진 항까지 운송한 후 나진항에서 배를 통해 한국으로 들여오는 시법 운송을 진행해왔었다.

하지만 지난 7일 북의 위성발사로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이어 이 프로젝트마저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시범운송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던 때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러시아에서 한국을 대체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남서부 공업지대나 동남아의 여러 나라들도 최근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이런 석탄과 같은 자원이 많이 필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석탄은 단순히 에너지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철, 전기 발전, 여러 화학공업 등에 널리 이용되는 자원이어서 판로를 뚫으려고 하면 꼭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 등의 저가 철강에 그렇지 않아도 포철 등 국내 철강회사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현대상선과 같은 운송외사들은 부도가 나네 마네 하는 위기를 겪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대결정책이 북의 경제건설에만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우리 기업들에게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여 우려를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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