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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박금란 시인 따님 결혼식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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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애독자, 여러분 축하해주십시오.

 

자주시보에 좋은 시를 기고해주고 있는 박금란 시인의 딸 박새날 신부가 정택경 신랑과 화촉을 밝힙니다. 

 

박금란 시인이 오랜 노동운동을 하는 동안 수배 생활도 이겨내며 사랑으로 키워 낸 딸이랍니다.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김살 없이 얼마나 곱고 착하고 효성스럽게 자랐는지...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고 소중한 딸이랍니다. 박금란 시인은 신랑도 참 성실하고 선한 심성을 가졌다고 기뻐하고 있답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의 따듯한 격려가 두 사람의 앞날에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찾아오기 어려운 분들은 댓글로나마 따뜻한 축복 부탁드립니다.

 

시간: 2017년07월 08일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 311-151번지 라페니체 웨딩홀
문의전화: 032-523-8600

 

다음은 박금란 시인이 결혼을 축하해서 지은 축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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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이 택경이 결혼을 축하하며
                                  박금란

 

나비 나풀나풀 날개 저어
꽃잎에 앉아 꿈결에 젖고
파랑새 한 쌍
이 나뭇가지에서 저 나뭇가지로
먹이 쪼으며 새 세상 열구나
푹 익은 살구가 나무에서 툭툭 떨어지니
엄마는 새날이 택경이 준다고
곱게 곱게 주워 담는다

 

어릴 때 엄마가 일 나가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놓은 멸치 반찬에
고추장 넣고 맛있게 비벼 먹어서
키가 컸다고 말하는 낙관적인 사위 택경이
듬직하고 고맙고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엄마 하는 일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엄마 원하는 모든 것 이뤄지기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철들은 새날이가 있어
행복하다 이쁜 새날이 사랑한다

 

가진 것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달프냐
너희들이 잘 사는 세상을 위해서
우리 어른들은 비 오는 날에도
젖은 날갯짓을 젓구나
이 것은 설움이 밴 고달픔이 아니라
희망을 꼭꼭 찍어내는
튼튼한 프레스 기계란다

 

너희들은 희망으로 쑥쑥 자라
하늘도 만들고 들판도 내달리고
별도 따오고 민족통일도 이루고
세계 평화도 만들 거야
힘든 세상에서
이제 둘이 힘을 합쳤으니
그 힘은 둘의 힘만이 아니라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헤일 수 없는 사람들의 힘이 되는 거란다
억세게 살아야 단잠을 잔다
순수하게 살아야 생명을 보듬는다
열정의 꽃 한 가정이
나라를 구하고
세계를 평화롭게 하여라
7월의 붉은 태양이
곡식을 맘껏 자라게 하니
대지의 품속에서
사람의 숲속에서
생명사랑 인간사랑 만들어내며
모든 축복 다 받아
영글게 살아가거라

 

기쁜 눈물 흘리는 날
뜨거운 만남으로
사랑하는 새날이 택경이
새 세상을 열어 젖혀라
모든 사람이 잘 사는 세상을
인간의 존엄이 살아있는 사회를
 

.................................................

*청첩장 바로가기

http://mcard.itscard.co.kr/17070801

 

▲ 결혼식 장소     © 자주시보

 

▲ 대중교통으로 결혼식장 가는 방법     © 자주시보

 

▲ 자가용으로 결혼식장 가는 방법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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