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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과 평양시민 김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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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보기 위해 표를 구입하고 경기장에 들어간 김련희씨를 경찰들이 입장을 막은 채 억류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황선 페이스북]     ©자주시보

 

평창올림픽이 오늘(9) 성대하게 막이 오른다.

 

이번 평창올림픽에 특히 북의 고위급 대표단, 예술단, 응원단 등이 대규모로 참석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 전쟁의 기운이 높던 한반도에 통일과 평화의 훈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평양시민 김련희.

 

평양시민 김련희씨는 오늘 평창올림픽에 북녘의 동포라도 먼발치에서 보기 위해 개막식 표를 구입하고 개막식장에 들어갔다.

 

그런데 김련희씨가 경찰에 의해 억류상태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기자에게 직접 연락이 와서 경찰들이 자기를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고, 경찰 측은 올림픽조직위원회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본 기자가 경찰과 전화통화라도 하려고 했으나 경찰은 전화를 거부했다.

 

개막식 장에 들어간 황선 평화이음 남북교류협력위원장에게 전화로 확인을 해보니 출입구에서 신분증 검사 등은 없었다고 한다.

 

김련희씨는 남북정부가 성공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탈남을 꿈꾸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는데도 경찰은 영장도 없이 강제 구인해서 끌어내려고 하고 있으며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한다김련희씨 소식을 듣고 달려간 황선 평화이음 남북교류협력위원장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개막식을 지금은 보게 되었다고 한다

 

김련희씨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은 이미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도 확인이 되었다. 몇몇의 남성과 여성이 김련희씨 주위에서 계속 서성이며 감시를 하고 있었다.

 

평창올림픽이 남과 북의 성의있는 노력으로 우리 민족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 축하를 보내고 있다. 이제 평창을 넘어서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있다.

 

그런데 김련희씨에 대한 경찰들의 과잉대응은 평창올림픽만이 아닌 남북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련희씨에 대해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 북에 못 보낸다.’고 하면서 이제는 합법적으로 경기장에 들어갈 때마다 감시, 억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행동은 이율배반적이고, 정부에게 부담만 될뿐이다.

 

평화의 올림픽 기간만이라도 먼발치에서라도 북녘의 동포들을 볼 수 있게 김련희씨에게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누리게 하라

 

▲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경찰에 억류되었다가 소식을 듣고 간  황선 평화이음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의 도움으로 개막식에서 북녘 동포를 보게 된 김련희씨. [사진출처-황선 페이스북]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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